수준별 수능 실시로 입시용어·전략 더욱 복잡
모두가 입시전문가는 아니다. 수험생이라면 입시용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현명한 대입전략을 짜는 첫걸음이다. 앞으로 대입을 앞둔 학생들과 학부모도 지금부터 정확하게 입시용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14학년 입시는 수준별 수능의 실시로 더 복잡하다. 한 학부모는 “모두가 ‘강남 아줌마’가 될 필요는 없지만 강남 아줌마들의 해박한 입시지식과 대학설명회를 찾아다니는 발품은 본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입성공으로 가는 기본은 물론 수험생의 실력이지만 완성은 ‘정보와 전략’이라는 것이다. 진학사의 도움으로 정시모집과 관련된 주요 입시용어를 정리했다.
모집군 정시에서는 각 대학의 전형일에 따라 ‘가’군, ‘나’군, ‘다’군 3개 군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규모가 있는 종합대학들은 일반적으로 2개 또는 3개 모집군으로 나누어 분할모집을 실시한다. 서울대처럼 단일 모집군에서만 모집하는 경우도 있다. 모집군은 수험생들의 지원율과 입시성적 증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학들은 전략적으로 모집군을 운영한다. 기본적으로 서울대와 연세대•고려대는 서로 다른 모집군을 고집하고 있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들은 모집군 결정에 특히 신중을 기한다.
복수지원 복수지원이란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여러 대학 또는 여러 전형에 복수로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수시모집의 경우 6회로 제한되어 있고, 정시모집의 경우 가/나/다군별 각각 1회로 제한되어 있다. 수시모집에서 대학별고사 등을 실시할 경우 전형 일자가 겹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지원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정시에 합격 가능한 대학보다 높여 지원하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다.
학생부 실질반영비율 학생부 반영 전형에서 학생부가 실제 총점에 미치는 비율을 말한다.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면서 기본점수를 부여한다. 기본점수와 총점의 차이에 따라 실질반영비율이 계산된다. 따라서 대학에서 제시한 반영비율은 외형상 비율이 아닌 실질반영비율로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기본점수는 후한 편이기 때문에 수능이나 논술, 면접 등에 비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적은 편이다. 대학들은 학생부를 중요하게 보는 전형을 따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표준점수 표준점수는 원점수의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기 위해 각 영역별로 평균과 표준편차를 적용한 점수다. 점수 분포 상에서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평균 점수보다 내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과목의 평균이 타 과목에 비해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높아진다.
백분위 백분위는 상대적 서열을 나타내는 것으로, %가 높을수록 나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많음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원점수 77점에 백분위가 68이라면 77점 아래에 전체 학생의 68%가 있는 것이다.
등급 등급은 총 9개의 범주로 나뉜다. 표준점수를 통해 해당하는 각 누적 퍼센트에 등급을 부여한 점수체제로, 1등급은 상위 4% 이내, 2등급은 상위 11% 이내, 3등급은 상위 23% 이내 등으로 구분된다. 등급으로는 상대적 서열을 판단하기 어려우나 유사집단을 하나로 묶어 변별하고자 할 때 유용하다.
가산점 모집단위 별 특성을 고려해 수능 5개 영역(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제2외국어) 중 특정영역 성적에 가산점을 주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B형에 가산점이 부여된다.
일반전형 / 특별전형 일반전형은 보편적 기준에 따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특별전형은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독자적으로 제시하는 기준에 따라 선발하는 전형을 말한다. 특별전형은 정원내, 정원외로 나뉘며, 정원 외 특별전형에는 농어촌학생, 전문계고 출신 특별전형 등이 있다. 대학에서 발표하는 모집정원에는 정원외 특별전형의 모집인원은 포함되지 않는다.
일괄합산 / 단계별 전형 일괄합산이란 각 전형요소(학생부, 대학별고사, 수능성적 등)를 일괄적으로 합산하여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성적과 논술 성적을 단계 구분 없이 합산하여 선발하면 일괄합산이라 한다. 단계별 전형은 1단계에서 총 선발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또는 최종에서 수능, 학생부, 논술, 면접 등의 전형요소를 합산하여 선발하는 것이다. 단계별 전형에서 주의해야 할 점은 수시 전형의 경우 대개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교과 성적도 우수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정시모집의 경우 수능 성적의 총점을 반영하는 것이 아닌 각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여 선발하고 있다. 특히 영역별 반영비율은 모집단위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성적이 가장 유리하게 반영될 수 있는 영역별 조합을 찾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시모집을 앞두고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배치표 즉, 지원참고표를 통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큰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일이다. 지원참고표 상에는 수능의 각 영역별 단순합산 점수만 나와 있을 뿐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은 물론 가산점 등이 반영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환산점수 수험생의 내신과 수능 성적을 대학의 반영방법에 따라 변환시킨 점수이다. 대학마다 수능과 학생부 성적 같은 전형요소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다르다. 또한 국어A/B, 수학 A/B, 영어 A/B, 탐구영역 등 수능 반영 영역과 반영비율 역시 제각각이다. 때문에 단순 백분위 또는 표준점수 합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추가모집 추가모집이란 추가합격(미등록 충원)으로도 모집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별도의 기간을 두어 최종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2014학년도 추가모집 기간은 2014.2.21~26일까지 5일간이다. 추가모집을 하더라도 선발인원이 매우 적으므로 각 대학의 추가모집 인원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추가모집과 많이 혼동하는 단어인 추가합격이란, 복수지원으로 인한 결원을 수험생들에게 예비번호를 부여하여 순차적으로 선발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위권 대학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추가합격이 많이 발생하는 편이다. 의대와 중복지원한 학생들이 미등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출처-한국대학신문]
8397 [정시특집] 헷갈리는 입시용어, 알아야 성공한다 8396 영어B형, 정시 최대변수로 떠올라 ...'가산점 유리한지 따져야' 8394 성적 분석, 표준점수·백분위 유불리 따져야 8393 2014 수능 성적대별 모집군별 지원 전략 8392 정시 지원, 영역별 반영 비율 꼼꼼히 살펴야 8391 올 大入 수학이 當落 가를듯… 중위권, 영어 B형 가산점 따져 지원을 8390 정시 합격선 깜깜 … "안정·소신 지원 한번씩" 8389 수능성적확인이후 우선 할 일은...표점/백분위 기준 분석 부터 8388 정시 대입 일정 8387 영어 B형 가산점·탐구영역 간 유불리 잘 따져야 8386 [수능 정시모집 지원 전략은] 영역별 성적 조합 최적의 퍼즐 찾기가 합격 지름길 8385 최상위권 영역별 반영 변수...중하위권 학생부·수능 좌우 8384 대학별 수능 반영비율 달라 변환점수 꼭 따져야 8383 정시 지원전략 어떻게 8382 영역별 반영비율·가중치 잘 따져 대학 선택해야 8381 한 과목만 못 봤다면 ‘2+1 체제’ 선발 대학 지원 유리 8380 성적 가장 돋보이게 하는 ‘황금조합’을 찾는 게 관건 8379 수능 영향력 커져… 상위권 소신지원, 중위권은 가중치 따져봐야 8378 수능 영어B·수학B 대입 정시 당락 좌우 8377 표준점수·백분위·가산점 따져 정시 지원전략 짜야 8376 정시 모집 지원 전략 8375 대학별 반영비율·환산점수 챙겨라 8374 치밀한 전략 세워야 합격 기쁨 누린다 8367 수능 정시전략 이렇게 8366 “정시모집, 영어B형이 최대 변수” 8365 정시모집, 대학보다 학과를 고민하자 8364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꼼꼼히 따져야 '좁은 문' 틈새 보인다 8363 대입 중위권 수험생, 수능후 정시지원 어떻게? 8362 정시모집, A·B형별 ‘지원 전략’ 세워야 8361 올해 정시 영어B형 비상… ‘영어 5등급 이하는 B형대학으로’ 8360 수능 100%전형·우선선발 전략 8359 [2014 대입] '같은 듯 다른 대입전형'… 수능100%전형 vs 수능우선선발 8358 중상위권대 인문계 4~5점 내려서, 자연계 2~3점 올려서 판단을 8357 영어B 5등급 이하, A·B 교차 지원 가산점 잘 따져야 8356 2014학년도 정시모집 ‘3대 변수’ 8355 정시모집 첫 도입된 수준별 수능 반영비율 주의 8354 정시 작년보다 7653명 줄어… 수시탈락 많아 경쟁 치열할듯 8347 정시 지원 시 참고사항 8346 정시 선발인원↓ 가산점 영향력↑…철저한 전략 필요 8345 “너 자신을 알라”… 영역별 성적·대학 반영비율 꼼꼼히 비교해야기사내보내기 8344 정시, 12만7600명 선발… 수능 A·B형 반영 방법 잘 따져봐야 8343 2014 정시모집 지원 전략 8342 [표]정시모집 수능반영비율 분포 8341 2014 정시 커트라인 낮아져...하위권 갈수록 더 하락 8340 대입 정시 '좁은 문'…2012년보다 7653명 줄어 8329 [수능 2014]"원점수 높아도 표준점수는 다를수도"..꼼꼼히 따져봐야 8328 <2014학년도 수능 이후 입시전략> 내 성적 등급 · 목표 대학부터 세워라 8327 [2014 대입] "입시전략, 선택과 집중 확실히"… "면접 핵심 포인트는 진심·열정" 8326 [수능이후전략]‘생초보’ 현역 수험생을 위한 가이드 8315 학생부-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 미리 파악하자 8314 수능 이후 수험생의 준비 사항 8313 '수능 끝' 대입 지원전략 살펴볼까 8312 수준별 수능에 눈치작전 극심..가채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8311 수능 등급컷, 수준별 수능으로 추정 어려워‥여러 업체 평균치 참고해야 8310 수능 이후 입시전략>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차이…영역별 반영비율 확인해야 8309 대입설명회 제대로 활용하려면? 8308 수능 가채점 끝났다면? 수시·정시 지원전략 필요 8307 수능 가채점에 따른 수시·정시 지원전략은 8306 가채점 점수 높으면 정시, 낮으면 수시2차 노려라 8305 [대입정보 따라잡기]수능 이후에도 수시모집, 108개 대학서 3만여명 선발 8297 [2014학년도 수능] 입시설명회, 정보 제대로 얻으려면… 성적등급·백분위 수치 먼저 파악을 8296 [2014학년도 수능]가채점 점수 높으면 정시…낮으면 수시2차 집중 8295 [수능이후전략] 틈새를 노려라...수시2차에도 인서울 ‘알짜대학’ 많아 8294 [수능] 진학사, 수능 원점수 예상 등급컷 8293 수능 등급컷 '신빙성 있나?'…대체 뭐길래 8292 예상 합격선보다 내신 낮아도 학생부 전형 지원해볼 만 8291 수능 끝 본격 입시 전쟁…점수별 입시 전략은? 8290 정시·수시 2차 지원 기준, ‘수능 가채점’에 달려 8287 [수시 2차 특집] 11월 11일부터 원서 접수… 정시보다 경쟁률 다소 높을 듯 8286 수능이후 수시2차 대비전략은? 8285 수능 이후 전략 어떻게, 중위권 학생 '수시 2차' 기회 놓치지 말고 챙겨야 8284 수시 2차, 정시 지원… 기준은 ‘가채점’ 8279 수능 끝나면 입시전략 꼼꼼히 짜라 8278 [2014학년도 대입 전략] '이제는 전략이다'…가능한 모든 대입정보 취사선택 8277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및 정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