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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영어B형, 정시 최대변수로 떠올라 ...'가산점 유리한지 따져야

영어B형, 정시 최대변수로 떠올라 ...'가산점 유리한지 따져야

 

'수능최저기준 미달의 주범으로 수시도 비상

 

 

 수능 성적표가 공개되면서 올해 정시지원에서 영어 B형이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어B형을 응시한 중위권학생들이 불리해지면서 선택형 수능의 최대피해자가 될 전망이다.영어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의 차이는 7점 정도. 표준점수 최고점과 1등급 커트라인 차이가 클 수록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변별력이 크다고 본다. A형의 경우 격차가 4점  정도이다. 올해 정시는 수준별 수능 시행으로 전년도 합격선과의 비교도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상위권은 물론 중하위권까지 정시전략은 혼전이 예고된 상황이다.

 

영어 B형은  1등급을 얻기는 상대적으로 어려워졌다. 문/이과 계열의 중상위권 수험생이 응시한 영어B형에서 1등급을 받은 수험생의 비율은 4.10%로 지난해 외국어영역의 4.16%와 비슷했다. 하지만 인원수를 따져보면 영어B형 1등급자는 1만7075명으로 지난해보다 8192명, 대폭 줄었다.  수준별 수능으로 학생들의 응시영역이 A형과 B형으로 나뉘면서 응시인원은 지난해 60만7939명(외국어)에서 41만6712명(영어B형)으로 31.5% 줄었기 때문이다.

영어 B형의 2등급도 쉽지 않은 상황으로 상위권의 수시전선에도 비상이 걸렸다.  올해 처음 수능 최저등급이 생긴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을 비롯해  연고대와 주요대학들의 수능 최저가 2등급 2개 인 상황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영어B형이 최저기준 미달의 주범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 한 관계자는 " 수능 최저를 못맞춘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당장 29일 실시하는 서울대 지역균형에서부터 문제가 생긴다. 이미 논술을 마친 연고대 주요대 역시 논술은 잘 봤지만 수능 최저를 못채워 떨어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B는 최저를 채웠어도 수학A와 영어B 모두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시에서도 영어 A/B형을 동시에 반영하는 대학에서 B형 선택 학생들은 불리할 수밖에 없다. 등급컷을 보면 영어 A/B형 모두 1, 2등급은 각 129점, 124점이다. 그러나 A형은 3등급 118점, 4등급 108점, 5등급 95점이고, B형은 3등급 117점, 4등급 108점, 5등급 97점이다. A/B형 동시 반영 대학 중 B형에 가산점을 주는 비율이 대부분 2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영어B형 4등급은 영어A형 1등급과 같은 수준이 된다. 영어B형 5등급은 가산점 20%를 받아도 A형 3등급에 미치지 못하고, B형 6등급은 A형 4등급보다 컷이 낮다.

특히, A/B형 반영 대학들은 B형 가산점 부여 현황과 함께 지원자들의 성적 계산과 유불리 판단이 복잡하게 엮여 있어 합격선 예측이 어느 해보다 힘든 상황이다. 상위권 대학들도 정시 인원 일부 축소에 따른 합격선 상승 요인과 B형 지정에 따른 합격선 하락 요인 등이 중첩되어 나타나 합격선 예측이 어렵기는 마찬가지이다.

국어, 수학, 영어 A/B형 계열별 반영 현황은 인문계열이 국어B형 지정 대학이 51개교, 수학A형 지정 대학 54개교, 영어B형 지정 대학은 68개교이다. 자연계열은 국어A형 지정 대학이 47개교, 수학B형 지정 대학 48개교, 영어B형 지정 대학은 64개교이다.

A/B형 반영 대학의 B형 응시자 가산점 현황은 영어 영역에서 인문계 129개교 중 16%이상 20%이하가 35개교로 가장 많고, 6% 이상 10% 이하가 28개교, 1% 이상 5% 이하 14개교, 11% 이상 15% 이하 11개교 등이다.

자연계 102개교 중 영어B형 가산점 현황은 16%이상 20%이하가 29개교로 가장 많고, 6% 이상 10% 이하가 23개교, 11% 이상 15% 이하 12개교, 1% 이상 5% 이하 8개교 등이다.

 수능 성적 활용 지표가 바뀐 대학들도 신경써야한다. 올해(2014 정시)부터 숭실대, 홍익대, 서울과학기술대 등은 표준점수를 반영하고(종전까지는 백분위 반영), 광운대는 백분위를 활용한다.(종전은 표준점수 반영)

올해 정시 합격선은 수준별 수능 시행과 탐구 2과목 축소에 따라 B형 지정 대학들(인문계는 국어B와 영어B, 자연계는 수학B와 영어B)은 전년도 같은 기준에서 합격선이 일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 A/B형 반영 대학들은 영어A형 응시자들의 평균 2등급 성적 향상에 따라 B형 가산점 부여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합격선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적으로 올해 상위권 대학들은 영어B형 응시자 비율이 전체의 68%이므로 전년도 통합하여 실시한 경우보다 1등급대는 백분위 1점 하락, 표준점수 1점 하락, 2등급대는 백분위 3.5점 하락, 표준점수 3점 하락, 3등급대는 백분위 7.5점 하락, 표준점수 4점 하락 등이 나타난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탐구과목이 2과목으로 축소됨에 따라 탐구 반영 점수에서 전년도 같은 기준에서 3점 내외의 성적 하락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국어, 영어를 포함하여 수준별(A형, B형) 수능 시행에 따라 지원 대학별로 영역별로 유형 지정이나 B형 가산점 부여 여부와 정도가 중요하게 되었다. 중위권 이하 대학들도 가산점 정도와 어느 수준의 A형 응시자들이 지원하는 가에 따라 점수의 등락이 클 것으로 보여 주의를 요한다.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영어 B형 지정 대학 지원 시에는 전년도 입시 결과를 참고할 때, 백분위 점수가 일정 정도 하락한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며 “영어 A형, B형 모두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B형 가산점을 고려하여 수험생에 따라 유불리를 고려하여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오 평가이사는 이어 ”다만, 이 경우에도 일정한 정도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지원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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