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따라잡기] ③ 소신·상향지원의 전략과 추가합격(추합)
16일 저녁 9시가 되면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이 이후에는 정시모집에 합격해서 대학에 가느냐, 아니면 재수를 하느냐의 선택만이 남는다. 정시모집은 이미 수능 점수라는 카드를 손에 쥐고 벌이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략만 잘 세우면 자신의 점수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의 도움으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9일까지 대입 정시 따라잡기 시리즈를 연재한다.
19일부터 시작될 정시모집 원서접수에 있어서 수험생은 가군, 나군, 다군에 각 1장씩 총 3장의 원서를 낼 수 있다. 당연히 모든 수험생들은 '안정지원'과 '소신지원(상향지원)'을 섞어서 재수를 하지 않으면서도 최대한의 결과를 얻어내려 할 것이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가·나·다군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진지하게 자문자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진학할 것인가 재수까지 각오할 것인가 △점수에 맞춰 진학할 것인가 ○○대학 이상만 갈 것인가 △대학 우선인가 학과 우선인가를 먼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진정한 '전략'의 수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용언 유웨이중앙교육 상담실장은 "재수생이나 삼수생은 '다시 한 번 n수를 각오한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경우 가·나·다군 모두를 안정지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른바 '현역'의 경우 '1개 모집군 정도만 안정지원한다'거나 '내가 가고 싶은 대학만 지원한다'는 전략으로 임할 수 있는데, 이용언 실장은 "소신, 상향이라는 것은 처음에 바로 합격할 가능성은 원래 별로 없는 것"이라며 "거의 추가합격한다고 봐야 하므로 소신지원하기로 했을 때에는 마음을 굳게 먹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소중한 '소신·상향지원' 카드는 어느 대학, 학과에 사용해야 할까. 이치우 실장은 △수능의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반영 △백분위 활용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상위권·인기학과를 상향지원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도 "상위권 대학은 인기학과가 오히려 추가합격자가 많다"며 "연세대의 경우 경영학과가 배치표상 아래에 위치해 있는 학과보다 추합자가 많으므로, 지원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반드시 지난해 추가 합격 인원을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용언 실장은 "가군에서 고려대 경영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나군에서는 어디를 지원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나군에서 서울대에 복수합격해서 이동하는 인원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대 인기학과가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용언 실장은 지난해에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나 식품자원경제학과 지원이 적절한 점수대였으나 경영대학에 상향지원을 컨설팅해 추가합격시킨 사례를 소개하며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나 식품자원경제학과의 경우 나군에서 (서울대가 아닌) 안정지원을 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복수합격했을 경우 결국 가군이 '가장 잘 된 케이스'가 되어 옮겨가지를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용언 실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올해 2월 18일에 6차로 추가합격했다"며 "재수학원에 등록까지 했다가 추합해서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례를 소개하며 "정시모집에 지원한 뒤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기간에는 '내가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는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출처-머니투데이]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가·나·다군의 지원 전략을 수립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지고 진지하게 자문자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조건 진학할 것인가 재수까지 각오할 것인가 △점수에 맞춰 진학할 것인가 ○○대학 이상만 갈 것인가 △대학 우선인가 학과 우선인가를 먼저 스스로에게 묻고 답해야 진정한 '전략'의 수립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용언 유웨이중앙교육 상담실장은 "재수생이나 삼수생은 '다시 한 번 n수를 각오한다'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런 경우 가·나·다군 모두를 안정지원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른바 '현역'의 경우 '1개 모집군 정도만 안정지원한다'거나 '내가 가고 싶은 대학만 지원한다'는 전략으로 임할 수 있는데, 이용언 실장은 "소신, 상향이라는 것은 처음에 바로 합격할 가능성은 원래 별로 없는 것"이라며 "거의 추가합격한다고 봐야 하므로 소신지원하기로 했을 때에는 마음을 굳게 먹고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소중한 '소신·상향지원' 카드는 어느 대학, 학과에 사용해야 할까. 이치우 실장은 △수능의 일부 영역을 선택하여 반영 △백분위 활용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상위권·인기학과를 상향지원의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도 "상위권 대학은 인기학과가 오히려 추가합격자가 많다"며 "연세대의 경우 경영학과가 배치표상 아래에 위치해 있는 학과보다 추합자가 많으므로, 지원 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반드시 지난해 추가 합격 인원을 확인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용언 실장은 "가군에서 고려대 경영대학에 지원하는 수험생이 나군에서는 어디를 지원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나군에서 서울대에 복수합격해서 이동하는 인원이 있기 때문에 상위권대 인기학과가 추가합격자가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용언 실장은 지난해에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나 식품자원경제학과 지원이 적절한 점수대였으나 경영대학에 상향지원을 컨설팅해 추가합격시킨 사례를 소개하며 "고려대 보건행정학과나 식품자원경제학과의 경우 나군에서 (서울대가 아닌) 안정지원을 한 수험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복수합격했을 경우 결국 가군이 '가장 잘 된 케이스'가 되어 옮겨가지를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용언 실장은 "(고려대 경영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올해 2월 18일에 6차로 추가합격했다"며 "재수학원에 등록까지 했다가 추합해서 환불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례를 소개하며 "정시모집에 지원한 뒤 추가합격을 기다리는 기간에는 '내가 모르는 전화번호에서 걸려온 전화는 받지 않는다'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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