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입 정시 따라잡기] ②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어떤 의미인가
16일 저녁 9시가 되면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모든 절차가 완료된다. 이 이후에는 정시모집에 합격해서 대학에 가느냐, 아니면 재수를 하느냐의 선택만이 남는다. 정시모집은 이미 수능 점수라는 카드를 손에 쥐고 벌이는 싸움이기 때문에 전략만 잘 세우면 자신의 점수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의 도움으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19일까지 대입 정시 따라잡기 시리즈를 연재한다.
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는 달리 원서 접수시부터 '이미 나온 수능 성적표'라는 카드를 손에 쥔 수험생들끼리 겨루는 승부다. 이미 자신이 손에 쥐고 있는 자신의 패, 즉 자신의 수능 점수를 주도면밀히 분석함은 물론 나와 승부를 겨루는 타인의 수능 점수와 비교해 유불리를 따질 수 있어야 한다. 어차피 특정 대학, 특정 학과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의 수능 점수대는 엇비슷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때 유불리를 따지는 기초 자료가 되는 것은 해당 대학,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숭실대 인문계열은 수능 각 영역을 '국어 B형 35%, 수학 A형 15%, 영어 B형 35%, 탐구 15%'의 비율로 반영한다. 반면 같은 문과임에도 경상계열은 '국어 B형 15%, 수학 A형 35%, 영어 B형 35%, 탐구 15%'로 반영한다.
따라서 동일한 총점대에서 상대적으로 수학을 잘 본 문과 수험생은 숭실대 경상계열에 지원하는 것이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제공하는 '국수영탐 기준 영역별 평균' 표에 따르면 표준점수(BAB 지정 기준) 총점 505점의 수험생은 평균적으로 국어 B형 122, 수학 A형 134, 영어 B형 124, 탐구 125를 득점한 것으로 나온다.
표준점수로는 총점이 같은 505점이더라도 국어 B형에서 117, 수학 A형에서 139 로 505점을 득점한 수험생이라면 숭실대 인문계열보다는 경상계열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웨이중앙교육의 2014 대입 정시 배치표를 참고하면 숭실대의 경우 금융학부, 경영학부, 경제학과 등 경상계열이 지정 표준점수 505~508점대에 위치해 있어, 지정 표준점수 502~505점대에 주로 배치되어 있는 인문계열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편임을 감안해도 그렇다.
이용언 유웨이중앙교육 상담실장은 "숭실대 인문계열, 경상계열과 비슷한 케이스로 홍익대 자율전공과 인문계열을 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홍익대 인문계열은 '국어 B형 25%, 수학 A형 25%, 영어 B형 25%, 탐구 25%'라는 가장 일반적인 비율로 수능을 반영한다. 반면 홍익대 캠퍼스자율전공은 '국수영탐 중 3개 영역을 선택하여 각 영역을 33.3%'의 비율로 반영한다.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득점을 한, 이른바 '망친 영역'을 제외해 버릴 수 있으므로 어느 한 영역만 망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홍대 자율전공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점수가 뒤늦게 저절로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유웨이중앙교육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의 슬로건은 '단언컨데 합격은 점수가 아니라 전략이다!'였다.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과 관련해서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했다. 그렇다고 수시 합격 발표만을 가만히 기다리기만 할 때는 아니다. 다가오는 정시모집에 대비해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 첫걸음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파악해 유불리를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출처-머니투데이]
숭실대와 홍익대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일부). 홍익대 캠퍼스자율전공은 국수영탐 중 선택하여 3개 영역만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자료제공=비상교육 |
이 때 유불리를 따지는 기초 자료가 되는 것은 해당 대학,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다. 201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숭실대 인문계열은 수능 각 영역을 '국어 B형 35%, 수학 A형 15%, 영어 B형 35%, 탐구 15%'의 비율로 반영한다. 반면 같은 문과임에도 경상계열은 '국어 B형 15%, 수학 A형 35%, 영어 B형 35%, 탐구 15%'로 반영한다.
따라서 동일한 총점대에서 상대적으로 수학을 잘 본 문과 수험생은 숭실대 경상계열에 지원하는 것이 인문계열에 지원하는 것보다 유리하다. 유웨이중앙교육이 제공하는 '국수영탐 기준 영역별 평균' 표에 따르면 표준점수(BAB 지정 기준) 총점 505점의 수험생은 평균적으로 국어 B형 122, 수학 A형 134, 영어 B형 124, 탐구 125를 득점한 것으로 나온다.
표준점수로는 총점이 같은 505점이더라도 국어 B형에서 117, 수학 A형에서 139 로 505점을 득점한 수험생이라면 숭실대 인문계열보다는 경상계열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웨이중앙교육의 2014 대입 정시 배치표를 참고하면 숭실대의 경우 금융학부, 경영학부, 경제학과 등 경상계열이 지정 표준점수 505~508점대에 위치해 있어, 지정 표준점수 502~505점대에 주로 배치되어 있는 인문계열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편임을 감안해도 그렇다.
이용언 유웨이중앙교육 상담실장은 "숭실대 인문계열, 경상계열과 비슷한 케이스로 홍익대 자율전공과 인문계열을 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홍익대 인문계열은 '국어 B형 25%, 수학 A형 25%, 영어 B형 25%, 탐구 25%'라는 가장 일반적인 비율로 수능을 반영한다. 반면 홍익대 캠퍼스자율전공은 '국수영탐 중 3개 영역을 선택하여 각 영역을 33.3%'의 비율로 반영한다.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득점을 한, 이른바 '망친 영역'을 제외해 버릴 수 있으므로 어느 한 영역만 망친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홍대 자율전공에 지원할 경우 수능 점수가 뒤늦게 저절로 오르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2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유웨이중앙교육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의 슬로건은 '단언컨데 합격은 점수가 아니라 전략이다!'였다. 2014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과 관련해서 수험생이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했다. 그렇다고 수시 합격 발표만을 가만히 기다리기만 할 때는 아니다. 다가오는 정시모집에 대비해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 첫걸음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학과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파악해 유불리를 분석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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