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강사들의 논술 코치] [2회] 문제집 해설처럼 유도과정 서술… 수리논술, 정확한 개념이해 필수
①수리 논술 대비법
인문 논술과는 달리 자연계 논술은 수능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된다. 수능 공부를 충실하게 한 학생일수록 자연계 논술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논술의 고유 성격상 수능 수준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단원별 출제 빈도도 다르고, 단순히 답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도 과정을 서술해야 하므로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핵심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수능에서 배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 일반화된 개념으로 확장해야 한다. 가령 두 유한집합 X, Y가 있을 때 함수 f:X→Y가 일대일 대응이면 두 집합의 원소 개수는 같다고 배웠다. 이 개념을 무한집합으로 확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수의 집합과 짝수(양수)의 집합의 원소 개수는 같다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유도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함수 f(n)=2n으로 정의하면 하나의 자연수 n과 짝수 2n이 일대일 대응이 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무한집합의 상등'이라고 하는데, 이는 교과과정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적절한 제시문과 수험생의 사고력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접근이 가능한 문제다. 대학이 문제를 낼 때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가 교과과정 내용을 확장하는 것이다. 둘째, 논술 문제는 수능 문제처럼 한 단원의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두 단원 이상의 개념을 갖고 출제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여러 단원의 내용을 적용해야 한다.
②수리 논술 답안 작성법
수리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정해진 규칙은 없다.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주관식 답안을 작성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는 수능 문제집 뒷부분의 해설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량 제한은 없고 문제별로 주어진 칸 내에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주어진 칸을 넘어가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으니 단순한 계산 과정은 생략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중요한 전개 과정에서는 유도된 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근거를 서술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평균변화율을 순간변화율로 변형한다면 평균값의 정리를 사용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교과과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교과과정이 아니라도 제시문에 있는 내용이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글씨는 악필이더라도 또박또박 써 채점자가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문 논술과는 달리 자연계 논술은 수능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출제된다. 수능 공부를 충실하게 한 학생일수록 자연계 논술을 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논술의 고유 성격상 수능 수준과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단원별 출제 빈도도 다르고, 단순히 답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유도 과정을 서술해야 하므로 충분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논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수험생들이 핵심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두 가지다. 첫째, 수능에서 배운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 일반화된 개념으로 확장해야 한다. 가령 두 유한집합 X, Y가 있을 때 함수 f:X→Y가 일대일 대응이면 두 집합의 원소 개수는 같다고 배웠다. 이 개념을 무한집합으로 확장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수의 집합과 짝수(양수)의 집합의 원소 개수는 같다는 믿기 어려운 결과를 유도할 수도 있다. 왜냐하면 함수 f(n)=2n으로 정의하면 하나의 자연수 n과 짝수 2n이 일대일 대응이 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무한집합의 상등'이라고 하는데, 이는 교과과정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지만 적절한 제시문과 수험생의 사고력이 합쳐진다면 충분히 접근이 가능한 문제다. 대학이 문제를 낼 때 좋아하는 주제 중 하나가 교과과정 내용을 확장하는 것이다. 둘째, 논술 문제는 수능 문제처럼 한 단원의 단편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두 단원 이상의 개념을 갖고 출제하기 때문에 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여러 단원의 내용을 적용해야 한다.
②수리 논술 답안 작성법
수리 논술 답안을 작성할 때 정해진 규칙은 없다.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주관식 답안을 작성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는 수능 문제집 뒷부분의 해설지를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분량 제한은 없고 문제별로 주어진 칸 내에서 자유롭게 서술하면 된다.
주어진 칸을 넘어가면 부정행위로 간주될 수도 있으니 단순한 계산 과정은 생략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중요한 전개 과정에서는 유도된 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근거를 서술해야 한다. 예를 들면 평균변화율을 순간변화율로 변형한다면 평균값의 정리를 사용했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좋다. 교과과정의 내용을 중심으로 서술하고 교과과정이 아니라도 제시문에 있는 내용이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글씨는 악필이더라도 또박또박 써 채점자가 부담없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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