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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찾아라! 나만의 대학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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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대입 정시모집 전략
A/B형에 따른 영역별 점수 확인
대학·학과별 수능 활용법 계산
 

 


올해 대학입시 수시2차 합격자 발표가 오는 7일 마무리된다. 이에 수시2차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들은 이달 중하순부터 본격 시작되는 정시모집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

지금이 수시에 합격하지 못하고 정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에게는 입시의 출발점이다. 내가 받은 점수는 바꿀 수 없지만 변화된 입시의 판세를 파악하고, 대학·학과별 모집요강을 분석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우면 정시에서 만족한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A/B형 따른 변수 확인하라

올 입시에서 처음으로 A/B형 수능이 시행됐다. 원서 접수자 기준으로 국어 접수자의 53.6%(경남 52.6%)가 A형을 선택했으며, 영어는 31.8%(경남 23.2%)가 A형을 선택했다. B형의 중하위권 수험생들이 A형으로 이동하면서 B형의 평균 점수가 상승하고 거꾸로 표준점수는 하락했다. 표준점수에 비해 B형을 선택한 중하위권 학생의 백분위는 대폭 하락했다.

영어A형 선택자 증가로 영어A/B형을 모두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폭 역시 상위권에 비해 중하위권에서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성적을 파악하라

수시 모집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대학이 원하는 학생을 선발하지만 정시 모집은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다. 수능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자신의 성적을 지원 대학의 수능 활용 방법과 반영 영역, 반영 비율, 영역별 가중치, 가산점, 활용지표에 맞추어 계산해 지원 가능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도수분포표를 이해하라

수능 점수가 발표되면 각 입시 기관은 누적도수분포표를 발표한다. 누적도수분포표는 각 입시 기관이 평가원에서 제공하는 영역별 점수 조합과, 표준점수로 치러진 2006, 2007, 2009, 2010, 2011, 2012, 2013학년도 수능 및 6월·9월 모의평가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통계값을 만든 것이다. 누적도수분포표로 자신의 4개 영역, 즉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2과목 기준)의 점수 합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누적도수분포표가 중요한 이유는 자신의 전국 등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몇 등이 어느 대학 어느 학과를 갔다면 올해에도 최근 5년간과 비슷한 등수에서 합격선이 형성될 것이므로 자신의 점수와 비교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최근 5년 합격선을 파악해라

최근 5년 합격선을 비교하면 그 학과의 수험생들의 선호도를 알 수 있고, 선호도를 통해 그 학과의 부침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해 결과만 보고 지난해 몇 점이 그 학과에 합격했으니 올해는 몇 점이 합격하겠지라는 섣부른 판단의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지원 대학의 경쟁률을 확인하라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으면 합격선은 상승하고 경쟁률이 낮으면 합격선이 낮아지므로 실제 원서를 접수할 때에는 시간대별 경쟁률 등을 면밀히 살펴서 지원 대학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 또 비슷한 성적 및 자신이 원하는 대학보다 한 단계 높은 대학의 경쟁률을 확인해야 한다.

김윤수 부산종로학원 평가실장은 “예년의 입시에서는 3장의 원서를 안정-소신-모험으로 1승1무1패 전략으로 원서를 작성했으나 올해처럼 변수가 많은 입시에서는 안정-안정-소신으로 2승1무 전략으로 원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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