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텝1. 객관적 ‘좌표’ 확인
가채점을 통해 자신의 수능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 파악를 파악하는 것이 첫 번째. 가채점한 원점수는 영역별로 예상하는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산출해 본다.
스텝2. 입시요강에 다 있다
입시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대부고 박권우 선생은 “대학이 스스로 만든 입시요강에는 원하는 인재상부터 선발방법, 중점사항 등 입시에 관한 거의 모든 내용이 들어있다”며 “사실 입시요강만 꼼꼼히 읽어봐도 원하는 거의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입시요강은 매우 중요하다.
입시요강을 보는 요령은 먼저 수능 영역별 A/B유형 지정 여부를 확인한다. 다음으로 전형 유형에 따라 수능 우선선발을 하는지 여부도 중요하다. 자신의 학생부성적 등급 차를 수능 몇 등급 정도면 만회할 수 있는 지를 파악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
대학에 따라 모집단위가 학과별로 세분화하거나 군별 모집이 변경되거나 이동이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세심하게 살펴본 후, 군별로 지원할 대학과 모집단위를 선정해 둔다
스텝3. 배치표는 여러개를 비교
온라인 배치표, 점수 공개게시판 등을 활용한다. 전문가들은 배치표의 점수가 해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여러 입시기관의 배치표를 고르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흔히 ‘장판지’ 배치표만 가지고는 전형 유형이 다양한 2014학년도 입시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면서 “대학 및 학부를 복수로 선택할 때는 장판지 배치표를 참고할 수 있지만 실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온라인 배치표 프로그램 등을 병행해 정확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스텝4. 흐름 파악하되, ‘훌리건’은 조심
눈치를 봐야 한다. 해마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도 변호하는 데다 올해는 수준별 수능으로 변수가 많아졌다. 그만큼 ‘대박’의 기회도 많다는 소리다.
오 평가이사는 “모의 지원에 따른 수험생들의 전반적인 지원 현황을 파악하는 것도 좋고, 수험생 그룹별로 점수공개 게시판 등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지원 대학별 정보를 교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험생들이 흔히 이용하는 카페로는 수만휘나 오르비스옵티무스 등이 있다.
주의할 점은 수능 이후 대학별 정보를 과장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소위 ‘대학 훌리건’의 활동이 집중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온라인 정보를 지나치게 신뢰하지 말라고 권하는 배경이다.
스텝5. 선생님을 믿어라
수시로 선생님을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고3 담임은 보토 여러번의 입시 지도를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판단이 애매한 경우에 조언을 구하면 큰 도움이 된다. 대입은 단순히 대학의 간판을 따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므로, 자신의 성향에 대해 잘 아는 담임선생님과의 상담을 필수적이다. 게다가 담임선생님은 학생기록부와 추천서를 작성하는 사람이므로 많은 대화를 통해 자신에 관해 여러 가지를 알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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