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후 전략] 당장 내일부터 논술...필수 체크 3가지
수시논술을 위해 꼭 봐야할 시사이슈 20선
당장 내일부터 수시 논술고사가 시작된다. 9일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시작으로 2014 수시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학생들은 가채점을 통해 예상 등급을 확인한 뒤 논술고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논술고사 준비의 첫걸음은 바로 지원대학의 논술 정보를 통해 경향을 튜닝하는 일이다. 주요 대학들은 대부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기출문제와 출제경향를 공개한데 이어 모의논술 논술가이드등 출제의 기본틀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교과과정내 논술'의 방침에 따라 수준은 어렵지 않지만 대학별 방향성은 다를 수있기 때문이다. '교과과정내 논술'의 또다른 특징은 시사이슈활용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2014 수능이 탐구영역에서 보여준 것처럼 시사이슈는 교과과정내라는 한계 때문에 논술에서 역시 상당히 활용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사이슈들은 사탐 과탐 교과서와 연결을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현실에서의 대안까지를 생각해보는 작업이 필요할 듯하다.
<예상 등급부터 계산>
수능이 하루 지난 오늘까지도 각 포털의 인기검색어에 ‘수능 등급컷’이 올라있다. 그만큼 학생들이 자신의 수능 등급을 파악하기 위해 열심이라는 얘기다. 수능 등급을 파악해야 수시모집 대응 전략을 짤 수 있다. 수능 최저를 맞추었는지의 여부는 당장 수시 논술에서 집중해야할 대학을 선택하는 데 필요하기 때문이다. 올해 선택형 수능으로 입시업체들역시 수능 등급컷을 첫날에 비해 상당히 낮춰 조정하고 있다. 수능이 끝나자마자 내놓은 추정치에 학생들의 채점결과를 반영하면서 등급컷은 조금씩 정교해지는 상황이다. 가채점결과만으로 수시논술을 봐야하는 학생 입장에서는 업체별 제각각인 수능 등급컷을 통해 자신의 수능 최저 충족여부를 추정해내야 한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방법은 업체별 제각각인 등급컷에서 최고와 최저치를 제외한 뒤 평균을 내는 것이다. 1점으로도 등급이 갈릴 수 있기 때문에 추정 등급에 따라 3가지 전략을 짜야 한다. 전략은 추정 등급이 맞을 경우, 추정 등급보다 높은 등급이 나올 경우, 보다 낮은 등급이 나올 경우 등 3가지 이상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대학의 기출과 모의논술 문제를 확인>
올해 대학들은 고교연계활동 강화 방치에 따라 논술에 대한 정보들을 상당히 내놓았다.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전 구체적인 출제 방향과 유형을 공지하는 모의논술 또는 논술가이드북을 발표했다. 올해의 경우, 수능 이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인하대 아주대 숙명여대 숭실대 단국대 등 대학에서 모의논술 또는 논술가이드북을 발표했다. 대부분 지난해와 비슷한 경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준에서는 교과과정내의 원칙에 따라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일부 대학의 경우, 문항 구성, 문제 유형에 변화가 있기 때문에 사전에 반드시 모의논술을 직접 풀고 분석해 봐야 한다.
전문가들은 논술고사 준비에 있어서 가장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대학별 논술 출제위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을 꼽는다. 대학들은 수험생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해당 대학의 출제위원들이 출제경향을 밝히거나 모의문제, 기출문제 풀이를 진행하는 논술특강을 마련했다. 출제위원만큼 대학이 수험생들에게 요구하는 사항을 정확히 설명해줄 사람은 없다. 수험생들이 논술의 수준과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게 모의논술을 진행한 학교의 숫자도 제법 된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대부분의 학교에서 모의논술이 종료됐기 때문에 대학이 제공하는 논술특강만을 활용할 수 있는 상태다. EBS는 대학별 기출문제는 물론 논술출제경향을 담은 인터뷰들을 싣고 있어 학원을 이용하기 보다 차분히 응시대학별로 학생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베리타스알파가 직접 취재한 논술출제위원들의 인터뷰는 거의 유일한 자료이므로 참고할만하다.
▶EBS(ebsi.co.kr)는 대학의 논술출제위원장이 직접 출연하는 대학별 논술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가톨릭대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국민대 광운대 단국대 동국대 덕성여대 부산대 상명대 서강대 서울과기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의 인문과 자연논술을 분리해 수십 개의 강의가 등록되어 있다. 강의별 40~50분 분량으로 구성됐다. 2014학년 논술전형 일정과 유의사항, 출제경향 등을 설명하고, 채점 기준 및 평가 방식 등을 공개한다. 가장 주목할 부분은 기출문제 문항분석과 출제자가 밝히는 논술공부방법이다.
<시사이슈와 교과서의 연결 >
이미 시험을 치른 연세대, 건국대 등에서 드러난 것처럼 11월의 수시2차 논술고사도 교과 과정 중심의 출제가 예상된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교과서에 나온 기본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숙지하고, 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교과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현실적으로 응용하고 적용하는 문제를 출제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평소 주변에서 접하는 현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관련된 교과 지식을 정리해 두는 습관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학습 활동 문제’나 ‘생각해 볼 문제’ 등 교과 지식을 심화하고 응용하는 문제들을 적극 활용하여 직접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올해 당장 발생한 이슈는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현안이 된 이슈들 역시 논구술에서 자주 다뤄지고 있다. 심각해지는 사회 양극화, 지역간/세대간의 분열, 동성애 및 동성 결혼, 영어 조기 교육 및 조기 유학, 사정관제의 장단점, 저출산 문제와 대책, 대형마트에 대한 골목 상권 보호 방안, 청년 실업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무엇이고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녀평등과 공정한 사회를 위한 대책, 미국/EU와의 FTA 체결, 애플과 삼성의 특허권 소송, 중국과 일본의 통상 마찰 및 무역 보복, 모바일(스마트) 기기의 보급에 따른 장단점등이 있다.
시사이슈 20선 (순서와 중요도 연관없음)<?XML:NAMESPACE PREFIX = O /> | |
*자료=베리타스알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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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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