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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이후전략] 틈새를 노려라...수시2차에도 인서울 ‘알짜대학’ 많아

[수능이후전략] 틈새를 노려라...수시2차에도 인서울 ‘알짜대학’ 많아
 
수시카드 남겨둔 중상위권 학생들, 정시 도전하기 전 ‘마지막 보험’
 
이제부턴 전략이다. 대학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최상의 자원을 선발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100여개 대학이 신입생을 모집하는 수시2차도 마찬가지다. 올해는 건국대 동국대, 광운대, 상명대, 서울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 상당수가 포함된 100여개 대학들이 수능 이후에 수시원서를 마감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수능 가채점 결과가 예상보다 낮게 나온 학생들이라면 눈길을 돌려봄직하다. 다만 수시에 추가합격하게 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메가스터디와 이투스청솔의 도움을 받아 수능 이후 수시 2차 모집 지원과정에서 수험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들을 정리했다.
 
   


■ 수능 어려워 경쟁률 상승 예상...그래도 소신지원해야 = 수능 이후 마감하는 수시2차 모짐에 지원하기 위해선 가채점을 통한 수능 성적확인이 필수다.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정시모집과 수시모집, 어느 쪽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단, 올해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수능의 체감난이도가 전반적으로 높았던 탓에 예상보다 성적이 하락한 중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수시2차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은 많지 않은 편이므로 결국 정시모집에 비해 다소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시2차는 경쟁률과 상관없이 소신지원해야 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추가합격자는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의 전형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대부분 학생부중심...대학별고사 없지만 수능최저는 높은 편 = 수능 이후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학들은 학생부중심전형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동국대, 명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항공대 등이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하여 선발한다. 학생부중심전형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는 대신,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학에 따라서는 우선선발을 실시하여 매우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도 한다.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은 학생부 중심 전형임에도 불구하고 우선선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84 이상, 자연계는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으로 매우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한국항공대는 수능 1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다. 따라서 주요 대학의 학생부 중심 전형을 지원할 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유불리를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 학생부가 안좋다면 대학별고사 대비를...수능최저도 없어 =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논술이나 적성고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의 전형을 공략해야 한다.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서울여대가 유일하지만, 전공적성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또, 서울여대, 단국대(천안) 일부 학과를 제외한 다른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 수시 미등록인원 충원으로 예비 합격 가능성 높아 = 수시2차 모집을 실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미등록 충원을 실시하기 때문에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경우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다만 서울지역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 높은 수준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최종 관문이 된다. 학생부와 논술, 적성고사, 면접 등 나머지 다양한 전형 요소가 중심이 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성적 역시 무시할수 없는 전형요소인 셈이다.

결국 수험생들은 자신의 가채점 결과를 고려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여부는 물론, 지원 대학의 수시 미등록인원 충원 여부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 주요 대학별 지원전략 = △가천대는 글로벌캠퍼스에서 일반(적성)전형 581명, 학생부우수자전형 261명, 가천미래인재전형(입학사정관) 61명, 취업자전형 46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 78명 등 모두 1027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학생부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 가천미래인재전형은 서류와 면접 등으로 전형한다. 일반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으나 학생부우수자전형과 가천미래인재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가천대 메디컬캠퍼스는 일반(적성)전형으로 101명, 학생부우수자전형으로 58명, 가천미래인재 전형으로 30명을 각각 선발한다

 

△건국대는 수시2차 수능우선학생부전형으로 434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달리 적용하여 우선 및 일반 선발로 구분하여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 우선이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75점 이상, 일반은 2개 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자연계열(수의예과 제외)은 우선이 3개 영역 등급합 6이내 또는 백분위 점수 265점 이상, 일반은 2개 영역 등급합 6이내이다. 수의예과는 우선이 3개 영역 등급합 4이내, 일반은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이다

 

△동국대(서울)는 수시2차 교과성적우수자전형으로 199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00%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열이 2개 영역 등급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78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66 이상, 경찰행정 및 경영학부는 국수영 중 2개 영역 등급합 4이내 또는 백분위 합 17 이상이 적용된다.

 

△명지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생부)로 인문캠퍼스 182명, 자연캠퍼스 220명 등 모두 40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 전형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계가 2개 영역 백분위 80점 이상, 자연계가 2개 영역 백분위 70점 이상을 적용한다

 

△성신여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생부우수자)으로 428명을 학생부 성적 100%로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달리 적용하여 선발한다. 우선선발은(264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인문계열 3개 영역 평균 2등급 이내, 자연계열 3개 영역 평균 2.5등급 이내 등을 적용하여 선발하고, 일반선발(164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2개 영역 각각 4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단, 글로벌의과학과는 일반선발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인 영어B형 백분위 점수 92점 이상을 적용하여 모집한다.

 

△숙명여대는 수시2차 일반전형(학업우수자)으로 1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인문계는 2개 영역 백분위 합 180 이상, 자연계는 2개 영역 백분위 합 170 이상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화여대는 수시2차 학업능력우수자전형에서 320명을 학생부 교과 90%, 비교과 10%로 우선선발 40%, 일반선발 60%를 모집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우선선발에서 인문계열은 3개 영역 등급합 4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84 이상, 자연계열은 3개 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이다. 일반선발은 인문계열이 3개 영역 등급합 5 이내 또는 백분위 합 278 이상, 자연계열은 2개 영역 등급합 3 이내 또는 백분위 합 184 이상이다. 학생부 지정 교과 영역 반영 단위도 선발 단계에 따라 달라 우선선발은 상위 10단위, 일반선발은 상위 60단위를 반영한다

 

△한성대는 수시2차 학생부우수자 전형으로 232명(주간 154명, 야간 78명)을 학생부 100%로 전형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2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단, 공대 지원자는 수학B형 선택시 4등급도 인정한다

 

   

 

 
[출처-한국대학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