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당일] ① 수능 직전 체크 10계명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고3 학생들은 처음 겪어서, 재수 이상인 학생들에게도 낯설고 긴장되는 게 바로 수능이다. 내일 아침 고사장으로 향하기 전 체크해야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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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을 하루 앞둔 지금, 새로운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 이제까지 공부해온 것 중 자주 틀리는 유형을 살펴보도록 한다./사진=베리타스알파DB |
1. 고사장 확인
집에서 고사장까지 가는 길을 확인해야 한다. 영어영역의 A/B형 선택에 따라 다른 고사장에서 시험을 보게 되므로 고사장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능 때 지각한 학생들 중 “예비소집 때 금방 찾아갔는데 막상 수능 날 길을 잘못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비소집 때는 재학 중인 고교에서 고사장을 둘러 보지만, 수능 당일에는 집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수가 있다.
시험 당일에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한다. 시험장 근처까지는 승용차가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수험생들이 시험 보러 나가는 시간에 대중교통이 집중 배차되므로 대중교통을 적절히 활용하도록 한다.
2. 가져갈 것과 가져가지 않을 것에 대한 구분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MP3, 전자사전, 전자계산기, 휴대용 미디어재생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갈 수 없다. 반입 금지 물품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돼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2013학년 수능에서 휴대전화/MP3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에 따른 부정행위자는 79명에 달했다. 반입금지 물품을 불가피하게 시험장에 반입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가장 좋은 것은 처음부터 가져가지 않는 것이다.
시험시간 중 소지할 수 있는 개인 물품으로는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등이 해당된다
다만 컴퓨터용 사인펜과 연필, 수정테이프는 따로 가져가지 않는 게 좋겠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연필, 수정테이프도 개인이 가져온 것을 쓰다 전산 채점 상 불이익이 발생하면 자신이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샤프펜은 개인이 가져갈 수 없고 시험장에서 나눠주는 제품만 써야 한다.
3. 옷 여러벌 챙기기
고사장의 온도는 학생들이 시험을 치기에 적절하도록 맞춰져 있지만 학생간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르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벌 입고 가는 것이 좋다. 옷은 평소 입던 교복을 입는 것이 긴장감을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수능 당일 온도는 8도로 한파는 없다지만 긴장을 하면서 추위를 느끼는 학생들이 더러 있기 때문에 자신이 추위에 강한 타입이라도 가디건, 니트, 집업후드 등 얇은 겉옷을 챙겨야 한다.
안 입던 내복 또는 타이트한 옷을 입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안 그래도 긴장하던 차에 몸에 압박이 오면 긴장을 할 수 있고, 심한 경우 배탈이 나는 학생도 있다. 평소 학교 체육복을 즐겨 입던 학생이라면 고사장에도 체육복을 입고 가는 것이 좋다.
4. 주변 상황에 휘둘리지 않기
수시에 떨어졌다고 해서, 또는 라이벌인 친구만 수시에 붙었다고 해서 거기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아직 수시2차와 정시 두 번의 게임이 남았다. 정시만 해도 가/나/다군 세 번을 쓸 수 있다. 그런데 남은 이 게임들의 승패는 수능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직 입시는 끝나지 않았다. 벌써부터 기죽을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수다는 버려야 한다. 수험생들은 모두 불안하다. 여학생의 경우 수다로 스트레스를 푼다는 경우가 많다. 남들과의 대화를 줄이고, 자신과의 대화에만 집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불안은 나누다 보면 증폭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5. “점수를 올리겠다” 부담 말고, “유지하겠다” 생각하기
오늘 하루 공부한다고 내일 점수가 오르는 게 아니다. 어제까지 6등급이었는데 내일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확률은 없다. 점수를 올려야겠다는 부담을 갖지 말고, “유지하겠다” “적어도 아는 것은 다 맞히고 오겠다”는 생각으로 수능에 임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한 만큼만 점수가 나온다.
많은 학생들이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리는데, 수능을 하루 앞둔 오늘부터는 그런 압박을 내려놓아도 좋다. 부담은 버리되 “받을 수 있는 한 최고의 점수를 받을 수 있다”는 자신감만을 갖고 수능 시험장으로 향하자.
6. 겁먹고 포기하지 말기
너무 긴장된 나머지 수능 전날 “시험을 포기했다”고 선언하고 다니는 학생들이 있다. 아직 포기하기는 너무 이르다. “포기는 김치를 담글 때나 쓰는 말”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은가. 수능을 활용할 수 있는 수시2차와 정시가 남아있다. 이제까지 해왔던 대로만 하면 된다.
나 혼자만이 아니라 모든 수험생이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이때 심리적으로 손을 놓은 학생이 절반쯤 된다. 지금까지 포기하지 않고 끌고 왔다면 절반은 이긴 셈이다. 다 이긴 게임을 놓고 포기하기는 정말 이르다.
7. 상위권은 시사이슈 살펴보기
최근 수능에서도 시사이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교과서의 체제 자체가 실생활과 교과지식의 연결 혹은 교과지식을 통한 현실의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에 대한 고민을 지향점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수능에서도 사탐이나 과탐에서 교과지식을 활용해 실생활 속 문제를 푸는 형태가 자주 나올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해 수능 사탐영역에선 2010년 대법원이 1974년 선포된 긴급조치1호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렸다는 내용을 다룬 기사가 제시문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특히 수능을 어느 정도 잡고 있다고 자신하는 최상위권 학생이라면 베리타스알파에 소개된 ‘2014 수능 대비 시사이슈 Top13’를 챙기고 고사장에 들어가도록 한다.
8. 중위권과 하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 살펴보기
중위권과 하위권은 자주 틀리는 문제 유형을 골라 살피도록 한다. 특히 6월, 9월모평 때 틀린 문제들 위주로 훑어본다. 국어의 경우 자주 틀리는 장르를, 수학의 경우 자주 틀리는 유형의 개념을 이해하도록 한다. 중위권과 하위권은 영어듣기에서 한 문제 정도 더 건질 수 있도록 체크해본다.
특히 자주 틀리는 유형 한두 개를 골라 답인 이유와 답이 아닌 이유까지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짚고 넘어간다. 그렇다고 너무 집착하고 긴장해가며 풀 필요는 없다. 워밍업이라 생각하고 오늘만큼은 한두 문제에 집중하라.
9. 족집게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마음이 급하면 고수의 힘을 빌려 정리하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사항보다 정리 안 된 부분을 찾아 마무리 해야 한다. 족집게 인터넷 강의 등을 듣기보단, 혼자 정리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이는 상위권, 하위권을 막론하고 통하는 얘기다.
아무리 남이 중요한 것이라고 해도 내가 이미 아는 것이면 시간 낭비고, 남들이 아무리 중요하지 않다고 해도 내게 아리송한 개념이라면 좀 더 확실히 공부하는 과정에서 변별력 있는 문제에 다가갈 수 있다.
10. 항상 자던 시간에 잠들기
너무 일찍 잠드는 것도, 너무 늦게 잠드는 것도 좋지 않다. 평소 자던 시간 보다 20~30분 정도 먼저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너무 일찍 잠들면 새벽에 깼다가 아침에 다시 잠드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고, 너무 늦게 잠들면 아침에 피곤할 수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시간은 밤 11시반에서 12시 사이다. 긴장이 되더라도, 대학에 입학 한 뒤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출처-베리타스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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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2 [수능] 수준별로 본 마무리 학습 ① 상위권 수험생
7821 [수능] 과학탐구 마무리 학습
7820 [수능] 사회탐구 마무리 학습
7799 [두달 남은 수능 영역별 대책] "모의평가 분석해 기본 개념·원리 중심으로 마무리 공부해야"
7798 모평(모의평가)은 스파링일뿐…실전용 ‘시계’ 를 준비하라
7797 9월 모의평가 이후의 학습 전략
7796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본 수능 대비 학습법 ③ 영어 영역
7795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본 수능 대비 학습법 ② 수학 영역
7794 9월 모의고사를 통해 본 수능 대비 학습법 ① 국어 영역
7792 추석 연휴, 수능 D-50 수험생 7계명
7791 수능 앞둔 고3수험생, 추석명절 이렇게 보내면
7790 수능 D-50일…추석연휴 수험생 학습 '이렇게'
7789 고3 수험생, 추석연휴 어떻게 보낼까
7788 수능 D-50일 앞둔 추석, 수험생 학습 전략
7787 수능 … 수험생 추석 쉴틈 없다
7776 “수시에 ‘올인’하지 말고 정시 대비해 공부하라”
7775 [전문가 진단] "수시 지원을 수시 합격으로 혼동말라"
7765 수능 약점 보완 마지막 기회, 가채점 바탕 수시전략 짜야
7764 9월 모의평가 이후 대학입시 대비 전략
7763 "모의수능 끝, 이제 진짜 수능이다"
7762 수시 때 최저학력기준 중요, 수능 준비 최선…수시 떨어지면 정시 때 유용, 내신 관리 철저
7761 9월 모의평가 이후 영역별 학습전략-<사탐·과탐>
7759 수능 전 최종 과목별 막바지 전략
7757 9월 모의평가 이후 입시전략은…A/B형 갈아타나
7756 9월 모의평가 이후 영역별 학습전략-<국·영·수>
7749 [대입 전략]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체크 포인트
7748 수능 … 과목별 마무리 전략은
7747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⑤ 과학탐구 영역
7746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④ 사회탐구 영역
7745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③ 영어영역
7744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② 수학영역
7743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① 국어영역
7740 (수능) 성공적 마무리 전략은?
7735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전략
7734 <수능> 시간안배로 효율성·실전 감각 'UP'기사내보내기
7733 [수능] 학습효과 극대화를 위한 24시간 활용 전략
7732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 BEST 7
7731 수능 …영역별 학습전략은
7730 수능 체크포인트
7724 [수능 마무리 전략 어떻게…] 막연한 기대감 금물… 구체적 목표 점수·학습 계획 세워라
7723 성공 마무리 위한 공부법
7722 '수능+논술' 로 마무리 공부 능률 높여라!
7721 [수능] 최고의 결실을 얻기 위한 학습법은?
7720 [수능 영역별학습]수학-시간안배…영어-듣기비중 확대를
7719 수시 최종 지원을 위한 8가지 점검 팁
7718 [수능] 국어 영역의 마무리 학습 전략
7717 [수능] 수학 영역의 마무리 학습 전략
7716 [수능] 영어 영역의 마무리 학습 전략
7715 [수능 영역별 학습 포인트] '빈칸 추론' 문제가 영어등급 좌우… 틀린 문제 '확인 또 확인'
7714 수능, 고득점 학습전략은?
7711 [대입전략 3대 체크포인트] 가채점 후 9월 6일까지 A·B형 확정… 대학별 고사 일정 체크
7710 [수능수준별학습]상-실수줄이기…중-틀린문제 반복을
7709 [수능] 영역별로 알아본 마무리 학습법 ③영어영역
7708 [수능] 영역별로 알아본 마무리 학습법 ②수학영역
7707 [수능] 영역별로 알아본 마무리 학습법 ①국어영역
7704 수시 논술전형에서 합격하기 위해 꼭 갖춰야 할 능력 - 자기 검증
7703 수시 논술전형, 수능이 당락 가른다는 게 사실인가요
7702 논술 실력은 입학사정관제 합격의 기초
7701 [대입 수시] 인문논술 지망 대학 선정 기준
7700 논술과 적성, 내게 맞는 수시 공략하기
7695 [수시모집] 적성검사전형도 지원전략 필수
7694 ‘인서울 수시’, 이젠 논술 공부 없이는 힘들다
7693 수준별 수능 대비 어떻게
7692 수시 논술과 입학사정관제전형 변화추이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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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4 수능 대비전략
7603 수능 효율적인 마무리 전략은
7597 수능 마지막 기회! 기출문제 풀이에 몰두를
7593 수능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7592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은
7584 수능 수험생의 스마트한 여름 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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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81 수능 최고의 선생님이 제안하는 국어영역 만점 전략!
7580 [수능 마무리 전략] 여름방학 때 영역별 취약 단원 집중보완을
7570 수능 시간안배로 효율성·실전 감각 'UP'
7569 수능 마무리 전략은.. 국영수 A·B형 따져 ‘유형별 맞춤’ 공부를
7562 마무리 학습전략 베스트 7
7547 “수능이 코앞, 중요한 것은 ‘마무리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