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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험생 특효약 잘못 먹다간 수능 망친다

수험생 특효약 잘못 먹다간 수능 망친다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맺어지는 수험생 입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 응시인원은 65만명,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은 오랜 준비기간 동안 육체적, 정신적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돼 자칫 몸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를 위해 필요한 건강 상식에 대해 알아보자.

수험생의 건강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좌식 생활에서 오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장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다보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다. 머리를 숙여 책을 보는 습관 때문에 구부정한 자세가 유발되고 경추를 지탱하는 근육들간의 균형이 깨져 거북목 증후군이나 경추디스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또 한 팔을 책상에 기대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양 어깨의 높이가 달라져 한쪽 어깨의 근육이 긴장됨으로써 만성적인 편두통 및 척추측만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의자에 앉을 때는 항상 엉덩이를 끝까지 붙여 등이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하며, 밑으로 자신의 쇄골이 보일 정도로 턱을 당기는 연습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팔로 책상에 기대는 습관보다는 가급적 허리를 곧게 펴고 척추로 몸을 지탱한다는 느낌을 느끼며 어깨에 힘을 빼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깨 뭉침도 해결이 되고 두통도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수험생 건강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으로 소화기계 문제가 있다. 우리 몸에서 소화기능을 담당하는 비위(脾胃)는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상태일 때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장시간 한 자세로 공부해야 하고 항상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상태가 오래되면 위장운동이 저하되고 경직돼 만성적인 소화불량이나 변비와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이 나타나게 된다. 만일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돼 정상적인 수험생활에 방해가 된다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생활 속에서 몇가지 노력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먼저 엄지와 검지 사이의 움푹 파인 곳(합곡혈)을 지긋이 누른 상태로 약 10분 정도 편안히 앉아 있거나 방안을 돌아다니는 정도로 가볍게 걷게 되면 체한 것이 내려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이 있다면 항상 손을 따뜻하게 하고 따뜻한 손을 배꼽 위에 대고 있거나 배꼽 주변을 문질러주는 것을 생활화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흔히 약을 먹으면 집중력이 향상되고 기억력이 좋아진다는 소문을 듣고 특효약을 찾는 수험생이나 부모가 있다면 오히려 수험생활을 망칠 수 있음을 기억하자. 흔히 총명탕이라고 하는 약을 한약방이나 건재상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총명탕은 심장 기능이 정상 이상으로 항진돼 기억력, 집중력 등이 저하된 경우 효과가 있지만 평소 심장기능이 활발하지 않은 학생이 복용하게 되면 오히려 졸음을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카페인이나 정신활성 성분이 함유된 양약이나 음료수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두근거림, 불면 등의 부작용이 생기기 때문에 원기회복이 필요한 수험생들은 한의원을 방문해 오장육부의 균형 상태를 진단받고 몸에 맞는 한약을 조제해 복용하는 것이 좋다.

끝으로 수험생에게 좋은 차 몇 가지를 소개한다.

▲결명자차 : 결명자는 눈과 코, 머리 등을 맑게 해주지만 너무 진하면 기운이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연하게 달여 먹는 것이 좋다.

▲감국(국화)차 : 입안이 쓰고, 눈이 자주 충혈되거나 눈물이 나는 증상 등에 이로운 역할을 한다. 눈을 맑게 해주고 머리를 가볍게 해준다.

▲오미자차 : 다섯 가지 맛을 낸다는 오미자는 칼슘과 칼륨의 함량이 높으며 중추신경과 대뇌피질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해 학습능력을 키워준다.

▲매실차: 매실차는 간기능을 좋게 하고 담즙 분비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경성 위장장애에 좋다.

(도움말=한재환 숨쉬는한의원 수지점 진료원장)

 

[출처-경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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