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벼락 공부보다 컨디션 조절할때"
- 밤새 공부하다가 수능 망칠 수도... 뇌기능에 영향 미쳐
- 시험에 대한 중압감 떨치고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가 중요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통해 컨디션 유지해야
수능시험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역시 한 자(字)라도 더 보기 위해 막바지 공부에 한창이다. 에너지 음료로 버텨가며 밤을 새는 이들도, 중압감을 견디다 못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학생도 있다. 이제 스트레칭을 마치고 100m 달리기를 위해 출발선 앞에 선 수험생들이 숙지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시험 망치는 주범
수능시험을 앞둔 매년 11월 초가 되면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숨이 막힌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오는 학생들이 꼭 있다. 수능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얕은 숨을 빨리 몰아쉬는 과호흡을 하는 경우다.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중성을 유지해야 할 혈액이 일시적으로 알칼리 상태에 빠져서인데 이때는 구멍을 낸 비닐봉투를 뒤집어쓰고 호흡을 하면 수분 이내 좋아진다.
문제는 불안과 우울증이 심할 경우 암기력과 창의력, 판단력, 순발력과 같은 전반적인 뇌기능도 떨어진다는데 있다. 평소에는 공부를 잘했던 우등생이 난이도와 상관없이 시험을 망치는 게 대표적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몸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또 경추가 틀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심호흡을 길게 하고 손과 발, 이마와 같은 특정부위를 힘껏 수축했다가 서서히 풀어주면서 긴장을 해소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6시 30분 이전 기상이 지금 해야 할 과제
수능을 일주일가량 앞둔 현재 수험생은 수면시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시험 당일에 적합한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시작시간인 8시 40분보다 2시간가량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대뇌활동이 잠에서 깬 2시간 이후부터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험 당일에만 일찍 일어나면 몸은 깨어있을지라도 뇌가 그렇지 못해 멍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자 무리하게 공부를 하다보면 수면주기가 늦춰지고, 오히려 인체리듬이 깨지면서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진다.
고3 수험생 외에도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수인 에너지 드링크를 과하게 섭취해서도 안 된다. 오혜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125mg으로 400mg인 성인의 1/3 수준으로 하루 2캔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 과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심장의 두근거림과 어지러움, 불면, 불안, 메스꺼움이 있으며, 아침 기상이 어렵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흔하므로 수능시험을 일주일정도 앞둔 지금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먹어야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음식이다. 성적을 올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참치와 달걀, 콩, 견과류, 토마토와 같이 DHA와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기도 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을 먹는다고 해서 특별히 좋아지지 않는데다 긴장상태에 있는 수험생은 평소에 비해 소화기관 운동이 저하되고,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나 평상시 먹던 것들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험생들은 입맛이 없다며 라면이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인스턴트식품에는 과량의 정제염과 설탕 외에도 인공첨가물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오 교수는 ”고당질 식품은 식후 혈당치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과량 섭취할 때 졸리움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이외에도 미세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등이 있으므로, 녹황색채소와 계절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시험에 대한 중압감 떨치고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가 중요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통해 컨디션 유지해야
수능시험일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 역시 한 자(字)라도 더 보기 위해 막바지 공부에 한창이다. 에너지 음료로 버텨가며 밤을 새는 이들도, 중압감을 견디다 못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학생도 있다. 이제 스트레칭을 마치고 100m 달리기를 위해 출발선 앞에 선 수험생들이 숙지해야 할 건강관리법에 대해 소개한다.
◇시험에 대한 중압감이 시험 망치는 주범
수능시험을 앞둔 매년 11월 초가 되면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숨이 막힌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오는 학생들이 꼭 있다. 수능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얕은 숨을 빨리 몰아쉬는 과호흡을 하는 경우다.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되어 중성을 유지해야 할 혈액이 일시적으로 알칼리 상태에 빠져서인데 이때는 구멍을 낸 비닐봉투를 뒤집어쓰고 호흡을 하면 수분 이내 좋아진다.
문제는 불안과 우울증이 심할 경우 암기력과 창의력, 판단력, 순발력과 같은 전반적인 뇌기능도 떨어진다는데 있다. 평소에는 공부를 잘했던 우등생이 난이도와 상관없이 시험을 망치는 게 대표적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몸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또 경추가 틀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심호흡을 길게 하고 손과 발, 이마와 같은 특정부위를 힘껏 수축했다가 서서히 풀어주면서 긴장을 해소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6시 30분 이전 기상이 지금 해야 할 과제
수능을 일주일가량 앞둔 현재 수험생은 수면시간 조절에 신경 써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시험 당일에 적합한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시작시간인 8시 40분보다 2시간가량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대뇌활동이 잠에서 깬 2시간 이후부터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험 당일에만 일찍 일어나면 몸은 깨어있을지라도 뇌가 그렇지 못해 멍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자 무리하게 공부를 하다보면 수면주기가 늦춰지고, 오히려 인체리듬이 깨지면서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진다.
고3 수험생 외에도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수인 에너지 드링크를 과하게 섭취해서도 안 된다. 오혜영 한림대성심병원 교수는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125mg으로 400mg인 성인의 1/3 수준으로 하루 2캔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 과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작용 증상으로는 심장의 두근거림과 어지러움, 불면, 불안, 메스꺼움이 있으며, 아침 기상이 어렵고 피로감을 느끼는 것도 흔하므로 수능시험을 일주일정도 앞둔 지금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단백질,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으로 먹어야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요즘 최대 관심사는 무엇보다도 음식이다. 성적을 올리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참치와 달걀, 콩, 견과류, 토마토와 같이 DHA와 EPA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짜기도 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을 먹는다고 해서 특별히 좋아지지 않는데다 긴장상태에 있는 수험생은 평소에 비해 소화기관 운동이 저하되고, 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이나 평상시 먹던 것들로 식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험생들은 입맛이 없다며 라면이나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은데 인스턴트식품에는 과량의 정제염과 설탕 외에도 인공첨가물이 다량으로 들어있어 뇌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오 교수는 ”고당질 식품은 식후 혈당치를 급격히 변화시키고, 과량 섭취할 때 졸리움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이외에도 미세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등이 있으므로, 녹황색채소와 계절과일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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