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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국어 화법·작문, 12분 내 푸는 연습을… 지문 읽으면서 문제 해결해야

[EBS 강사들의 수능 코치] [D-10] 국어 화법·작문, 12분 내 푸는 연습을… 지문 읽으면서 문제 해결해야

김철회(성신여고 교사·EBS 국어 영역 대표강사)

수능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시험 날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시험을 잘 보겠다는 욕심이 지나쳐, 국어 영역에서 앞부분에 있는 화법ㆍ작문 문제 풀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다. 모든 문제를 꼼꼼하게 따져 정확하게 판단하겠다는 욕심이 지나쳐 하나하나 확인하다가 많은 시간을 보내 버리는 것이다. 이렇게 화법ㆍ작문 문제 풀이에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 독서ㆍ문학 지문들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기가 어려워 시험을 망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다면 이 시기 화법ㆍ작문은 무엇에 초점을 맞추어 공부해야 하는 걸까? 시험 시간 80분 이내에 모든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 대부분은 화법ㆍ작문에서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화법ㆍ작문 문제는 12분 이내에 풀 수 있어야 한다. 모의고사 3회 정도 분량을 풀어 평균적으로 몇 분이 걸리는지를 점검해야 하며,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화법은 제시된 지문을 읽으면서 빨리 풀 수 있는 문제가 많다. 6월 모의평가 A형 1번을 보자. '다음은 수미가 작성한 발표 계획이다. 대화 내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은?'의 경우 읽으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 담화 지문을 읽으면서 발표 계획의 ㉠~㉤에 해당하는 요소가 있는지를 빠르게 판단해야 한다. 이는 '㉠∼㉤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이라고 물은 4번 문제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읽으면서 빠르게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B형에도 있다. '[A]의 흐름에 대한 이해로 가장 적절한 것은?'이라고 물은 6월 모의평가 1번은 읽으면서 '[A]의 흐름'을 바르게 제시한 것을 답으로 골라야 했다.

작문은 '작문의 상황 맥락' '생성 내용의 관련성' '충족 조건' 등을 고려해 답지의 적절성 여부를 빨리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작문의 상황 맥락'으로는 예상 독자의 특성, 글의 주제, 글의 목적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문두, 〈보기〉 등에 제시되어 있는 이 작문 맥락 요인들로부터 답지 내용이 벗어나 있다면 그것은 적절하지 않은 답지이다.

[김철회(성신여고 교사·EBS 국어 영역 대표강사)]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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