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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대입 수시 대비 전략] <4>수시 특기자 전형

[2014학년도 대입 수시 대비 전략] <4>수시 특기자 전형


 
 
선택형 수능시험 도입으로 수능 등급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렵게 됐다. 이 때문에 자신의 특기를 살려 수능 없이 대학으로 직행하는 길을 찾아보는 노력이 현 시점에서 필요하다. 특기자 전형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시된다. 음악`미술`체육`연극영화 등 예체능 계열을 제외하고도 로봇`한문`문학 등의 전공 재능 우수자 전형, 잠재 능력 우수자 전형도 특기자 전형에 포함된다.

이 가운데 가장 선발 인원이 많은 것은 수학, 과학, 외국어 특기자 전형. 특기자전형은 지원 자격에 어학시험 성적, 수학`과학 입상 실적 등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외국어와 수학`과학 능력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들 경우 무엇보다 지원 자격을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

 

◆외국어 특기로 대학가기

영어를 포함한 외국어에 뛰어난 소질이 있는 수험생들은 해당 외국어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서울대는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을 확대해 인문계에서 633명(20%)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그 외 비교과 영역을 다양하게 반영해 선발한다. 고려대는 국제인재전형(수시 1차)을 통해 300명을 선발하는데 1단계에서 서류 100%를 반영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 60%, 면접 40%를 반영한다.

성균관대는 특기자전형(수시 1차)에서 교과 40%, 서류 60%를 반영해 268명을 선발하고, 연세대는 특기자전형(인문)에서 330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글로벌인재전형에서 180명, 중앙대는 글로벌리더전형에서 234명을 선발한다. 이외에도 경북대 국제화인재, 계명대 특정분야우수자, 영남대 영어성적우수자, 특기자(어학)전형 등이 있다.

 

그렇다면 주요 대학에서 요구하는 어학 우수자 자격 기준은 무엇이며, 어학 성적이 어느 정도 돼야 합격 희망이 보일까.

외국어 특기자전형은 일정 성적 이상의 공인 어학 성적을 요구하는 전형, 외국어 관련 교과 일정 단위 이상 이수로 지원이 가능한 전형, 어학 관련 수상 실적을 지원 자격으로 둔 전형, 특별한 지원 자격이 없는 전형 등이 있다. 이처럼 외국어 특기자전형은 대학에서 요구하는 지원 자격이 대부분 존재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해야 한다.

해당 외국어 면접이나 에세이 실력을 기르는 것도 필수다. 최근에는 어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대학들이 근소한 차이로 어학 성적이 좋은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일정 수준 이상이 된다면 해당 외국어 면접이나 에세이를 통해 어학에 대한 수험생의 종합적인 자질과 역량을 평가한다.

 

지난해 서강대 알바트로스인재 전형-인문계열 경우 공인 외국어 성적은 지원 자격으로만 적용됐다. 토플(TOFEL IBT) 105점 이상을 얻은 수험생들은 모두 동점으로 처리된 것. 서강대뿐만 아니라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도 지원자의 공인 어학성적을 등급으로 나눠 같은 등급 내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동점으로 처리했다.

특히 서강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우 외국어 에세이 시험을 실시했다. 이 시험은 주어진 영어 지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영어나 해당 외국어로 기술하는 것이었다.

 

◆수학`과학 특기로 대학가기

수학과 과학 과목 성적이 우수하고 수리 과학적 사고 능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학생부, 논술 중심 전형 등과 같은 수시 전형 유형과 더불어 수학 및 과학 우수자를 선발하는 전형에 지원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전형은 대부분 입학사정관제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은 지원 자격부터 일반적인 수시 전형 유형과는 차이가 있다. 수학`과학 성적이 우수하다거나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대회의 수상 실적, 수학`과학 (전문) 교과 과목의 일정 단위 수 이수 등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 이처럼 지원 자격 제한이 많은 탓에 수십 대 일의 경쟁률을 보이는 수시 전형과는 대조적으로 수학`과학 우수자 전형의 경쟁률은 대부분 5대 1 내외에서 형성된다.

 

지난해 고려대(안암) 과학전형의 경쟁률은 7.2대 1, 서강대 알바트로스(자연계)전형 7.67대 1, 성균관대 특기자(자연계)전형 7.72대 1, 한양대 한양우수과학인 전형 7.03대 1 등이었다. 고려대는 과학인재전형에서 1단계는 서류 100%를 반영해 모집 정원의 3~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서류 60%, 심층면접 40%를 반영한다. 연세대는 특기자전형(자연)에서 330명을 서류평가와 면접으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통해 1.5~3배수를 선발한 다음 서류평가 50%, 면접 및 구술고사 50%를 반영하는데 2단계에서는 면접과 구술고사 비중이 크다. 서울대 일반전형의 자연계 모집단위는 과학고 수험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인데 선발 인원이 늘어나면서 일반고 학생들도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성균관대도 과학인재전형에서 서류 60%, 논술 40%를 반영한다. 중앙대는 과학인재전형에서 150명을 선발하는데 서류 60%, 수리과학평가 40%를 반영한다.
도움말`송원학원 진학지도실

 


[출처-ⓒ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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