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는 우리 땅

독도는 우리 땅

 

 

동해에 우뚝 솟은
신비스런 천혜의 섬
독도는 우리 땅이다.

 

신라시대 이사부가
동도와 서도에 발을 담그며
보금자리 틀면서
독도를 우리 땅이라 하였다.

 

그간
발이 시려도 시리다는 불평 한 마디 없이
그저 그 자리에 두 발을 담그며
평화롭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독도가 자기 땅이라고
말 도 안 된 일본의 망언에
기암괴석으로 우뚝 솟은 독도가
두 눈 부라리며 호통을 치고
괭이 갈매기 날면서
귀 기울여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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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암 안영호 시집
머물고 싶은 세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