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99, 마무리 전략] 여름방학 때 영역별 취약 단원 집중보완을
2014학년도 수능이 이제 100일도 못 남았다. 특히, 올해는 수능체제 개편에 따른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수준별(A, B형) 시행으로,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이에 전문가들의 조언을 얻어 수능일까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이 꼭 실천해야 할 '2014 수능 D-99일 마무리 전략'을 정리했다.
■남은 기간, 시기별 학습 전략 세워라
먼저 8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6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을 통해 나타난 영역별 취약 단원에 대해 보완학습을 하고,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2014 수능은 A, B 수준별 시행에 따라 국어, 영어의 경우 종전 수능과 비교해 출제 경향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만큼, 6월 모의 평가와 지난해 2014 수능 예비시행 문제를 참고해 대비해야 한다.
국·영·수 수준별 시험 첫 시행
응시영역 선택 마지막까지 신중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 습관
수능일 맞춰 컨디션 조절을
9,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와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게 좋다. 또한 수시 1차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고사 등의 기출 및 모의 문제를 통해 마무리할 때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든 시간을 수능 당일에 맞춰 연습하는 게 좋다. 수능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수능일 이후 수시 2차 대학별고사에 맞추어 논술 및 면접, 적성 대비를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A, B형 선택 신중히
올해는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A, B 수준별 시행으로, 예년과 다른 입시 판도가 예상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6월 및 9월 수능 모의평가 분석을 통해 본인의 최종 수능 응시 영역 선택 마지막까지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대입 전략을 재점검해야 한다.
지난 6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문과 2등급 이상은 국어B, 수학A, 영어B 영역을, 이과 3등급 이상의 수험생은 국어A, 수학B, 영어B 영역을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그 이하의 수험생들이라면 영역별 A, B형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왜냐하면 중위권 이하의 대학에서는 A. B형 어떤 유형을 선택하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며 A형이 B형보다 표준점수, 백분위 성적이 높게 나와 실제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유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가스터디 김기한 교육연구소장은 "중위권 이하의 수험생들은 자신의 최종 수능 응시 영역 선택을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다만, 최종 결정은 아직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 이후로 미뤄 놓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EBS 연계 문항 변형 출제 대비를
지난 6월 수능 모의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A, B형 구분 출제가 된 첫 시험으로 출제기관이 A, B형 간 난이도 조절에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보였다. B형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라 하더라도 변형된 유형이 다수 포함돼 있어 지문에 대한 심화학습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 풀이에 어려움을 느낀 수험생들이 많았다. 특히, 영어영역은 지문의 내용을 A형은 실용 소재, B형은 기초 학술 소재를 주로 활용해 A, B형 간의 난이도 차이가 확연히 나도록 했다.
따라서, 국어와 영어 영역의 경우 문제가 변형 출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EBS 교재의 문제 자체를 학습하기보다는 지문과 제재를 꼼꼼히 분석하는 학습을 해 나가야 한다. 수학영역은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학습이 중요하다. 이것이 EBS 연계문항은 물론, 고배점 고난도 문항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길이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수험생들은 모의평가에서 나타난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 남은 기간 EBS 연계 문항의 변형 출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성적대별 학습전략을 달리하라
본인의 성적대에 맞게 학습전략을 다르게 세워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문제의 실수가 치명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중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라도 열심히만 하면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은 기간 기본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하위권 학생들 역시 수능을 포기할 이유가 없다. 기본 개념만 제대로 학습해도 절반 이상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얼마든지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부산종로학원 김윤수 평가실장은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문제풀이에만 매달리는 경향이 있는데, 기본 개념을 익히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또 하나, 지금부터는 조금 부족한 영역이라도 첫 단원부터 모두 공부하려 해서는 안 된다. 취약한 단원을 정확히 진단해 우선 개념부터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취약 부분은 기본 개념만 제대로 파악해도 점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수능에 최적화된 집중력을 길러라
수능은 국어영역 80분, 수학영역 100분 등으로 꽤 오랜 시간 진행되기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쉬운 문제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된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본인도 모르게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 2시간 단위로 끊어서 학습하고 휴식을 취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수능 당일 최적화된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안정감을 유지하며 자신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을 100일 남짓 남겨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가지게 마련이다. 남은 기간 누가 더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안정감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자신감은 하루하루 계획한 만큼의 목표를 이루어 마음속에 성취감이 쌓였을 때 생긴다. 교육 전문가들은 하루 일과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나는 나의 목표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 자신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충고한다.
수능수험생을 위한 TIP
1. EBS교재와 강의를 중심으로 학습하되, 절대 맹신은 하지마라.
2. A,B형에 따른 자신만의 맞춤 전략을 세우자.
3. 취약 부분을 파악해 집중적으로 학습하자.
4. 중상위권 수헙생들은 고난도 중심의 문제풀이 학습을 하자.
5. 하위권은 서두르지 말고 교과서 기본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자.
6. 문제는 제한된 시간 내에 풀면서 실전 감각을 익히자.
7. 시사적 내용과 교과서 내용을 연계하는 연습을 하라.
8. 6시간 이상은 반드시 숙면을 취하라
9. 아침밥은 두뇌를 활발하게 한다. 반드시 챙겨 먹자
10. 수시 전략을 집중하되, 학습 패턴은 그대로 유지하라
[출처-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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