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정시모집 지원 전략
정시모집은 수능 100% 선발, 수능 우선 선발 등 수능 성적의 영향력이 가히 절대적이다. ‘수능+학생부’ 전형이라고 하더라도 수험생들의 지원 가능성 판단은 대부분 수능 성적으로 1차 가늠하고 학생부 성적의 유불리로 최종 판단하기 때문에 정시지원의 1차 가늠자는 수능 성적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대학학과의 합격선 근방으로 지원하는 경우 학생부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기도 하지만 학생부 실질 반영비율이 높은 일부 대학학과의 경우로 보아야 한다.
특히 금년 A/B형 수준별 수능 결과는 과거 입시 결과를 활용한 합불 예측이 어려워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결과에 대한 해석과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 방법 및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대는 2단계에서 수능 반영을 60%로 확대하고 학생부는 비교과 10%만 반영하므로 학생부의 변별력은 거의 없어지고 논술과 함께 수능이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되었다.
고려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수능 우선선발은 국어를 제외한 ‘수B(40)+영B(20)+과2(40)’을 반영해 선발하고, 성균관대 역시 인문계열 수능 우선선발에서는 탐구 영역을 제외한 ‘국B(33)+수A(34)+영B(33)'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의 강약과 목표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하며, 나아가 학생부 성적의 유불리를 잘 알고 있어야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
(1) 가채점 점수 활용하기
수능 시험 후 영역별로 자신이 맞은 문항의 배점을 합산한 점수가 가채점 원점수(득점)이다. 그러나 실제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원점수가 사용되지 않고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주로 활용한다. 하지만,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11.27)되기 이전에 자신의 수능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알고 정시모집에 진학 가능한 수준을 진단해야만 수시모집의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와 수시2차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가 있다.
수능 가채점 원점수(득점)로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점검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은
하나, 정시 모집 가/나/다 군별 진학 가능한 수준 진단
둘, 수시 1회차 지원 대학∙학과의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 등) 응시 여부 판단
셋, 수시 2회차 모집 대학∙학과 지원 여부 및 지원 수준 진단 등이다.
실제 조사 결과, 자신이 가채점한 성적과 실제 발표된 수능 성적의 오차가 큰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실제 발표 성적보다 가채점이 높은 경우, 정시 모집 합격 가능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져 수시1차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거나, 수시2차에도 지원하지 않고 정시모집만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 진학 가능 수준이 수시 지원 대학보다 훨씬 낮아져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급적 영역별 가채점은 정확하게 하되, 애매한 경우에는 틀린 경우로 간주하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 된다.
(2) 표준점수와 백분위, 유리함을 알아야 한다.
가채점 원점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정시 모집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을 실제로 대학 학과별로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다시 분석해야 한다. 수능 성적 결과 발표후에는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3) 영역별 조합에 따른 위치 파악
정시모집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없다. 대부분 2∼4개 영역의 영역별 합산점수을 활용해 선발한다. 여기에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B형 가산점 및 사탐/과탐 가감점 여부’ 를 적용해 대학별 반영 점수로 계산하게 되면 국수영탐 / 국영탐 / 수영탐 등 반영 영역군에 따라 수능 성적의 유·불 리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반영 영역군과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점수 등 수능 활용 점수에 따라 조합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불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금년 A/B형 수준별 출제로 인해 지난해까지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하던 대학들이 4개 영역으로 반영 영역을 확대한 경우가 많다. 이들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두자.
(4) 배치표를 활용하여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보자.
배치표는 전국 대학·학과의 위치를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해 놓은 자료이다. 하지만 배치표는 동일한 수능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모집단위라도 각 영역별 반영 배점과 비율은 반영하지 못하고, 학생부(일부는 대학별고사 포함) 성적을 제외한 과거 3∼4개년 수능 성적 및 지원 결과, 최근 지원 경향을 반영해서 작성한 자료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배치표를 만드는 입시 기관에 따라 자료 해석과 통계 방법의 차이를 보여 배치 점수가 기관별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배치표는 개별 대학∙학과들의 합격 가능 점수를 ‘정밀하게’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배치표는 합격점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지원에 활용하는 유일무이한 절대 자료이기 보다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는 ‘기준 잣대’의 하나로서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치표의 점수는 평균 점수나 커트라인 점수가 아니라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본 예상 합격자의 75~90% 커트라인 점수이다.(평균 점수보다 낮고, 커트라인 점수보다는 높다) 따라서 우선 배치표를 참고하여 대학∙학과를 선택하더라도 학생부 성적, 수능 영역별 반영 점수, B형/탐구 가산점 여부, 모집 인원, 입시 군, 경쟁률 등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5) 정시지원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몇 가지
대학 입시는 대학․학과별로 입학 희망자의 지원을 받고 정해진 모집인원 만큼 선발하는 상대평가 체제이다.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또는 수능+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목표대학의 수능과 학생부 전형 방법에 맞춘 자신의 점수 계산과 객관적인 합격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도움말-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출처-조선일보]
특히 금년 A/B형 수준별 수능 결과는 과거 입시 결과를 활용한 합불 예측이 어려워 수험생들은 자신의 수능 결과에 대한 해석과 지원 가능대학의 전형 방법 및 수능 반영 방법을 꼼꼼하게 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서울대는 2단계에서 수능 반영을 60%로 확대하고 학생부는 비교과 10%만 반영하므로 학생부의 변별력은 거의 없어지고 논술과 함께 수능이 당락을 결정짓는 최대 변수가 되었다.
고려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자연계열 수능 우선선발은 국어를 제외한 ‘수B(40)+영B(20)+과2(40)’을 반영해 선발하고, 성균관대 역시 인문계열 수능 우선선발에서는 탐구 영역을 제외한 ‘국B(33)+수A(34)+영B(33)'를 반영해 선발한다. 자신의 수능 영역별 성적의 강약과 목표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하며, 나아가 학생부 성적의 유불리를 잘 알고 있어야 자신의 성적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하다.
(1) 가채점 점수 활용하기
수능 시험 후 영역별로 자신이 맞은 문항의 배점을 합산한 점수가 가채점 원점수(득점)이다. 그러나 실제 정시모집 전형에서는 원점수가 사용되지 않고 수능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주로 활용한다. 하지만, 수능 채점 결과가 발표(11.27)되기 이전에 자신의 수능 성적이 전국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가를 알고 정시모집에 진학 가능한 수준을 진단해야만 수시모집의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와 수시2차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가 있다.
수능 가채점 원점수(득점)로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점검하고 결정해야 할 사항은
하나, 정시 모집 가/나/다 군별 진학 가능한 수준 진단
둘, 수시 1회차 지원 대학∙학과의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적성 등) 응시 여부 판단
셋, 수시 2회차 모집 대학∙학과 지원 여부 및 지원 수준 진단 등이다.
실제 조사 결과, 자신이 가채점한 성적과 실제 발표된 수능 성적의 오차가 큰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실제 발표 성적보다 가채점이 높은 경우, 정시 모집 합격 가능 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져 수시1차 대학별고사에 응시하지 않거나, 수시2차에도 지원하지 않고 정시모집만 지원하게 된다.
그러나 수능 성적 발표 후 정시 진학 가능 수준이 수시 지원 대학보다 훨씬 낮아져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가급적 영역별 가채점은 정확하게 하되, 애매한 경우에는 틀린 경우로 간주하는 것이 더 나은 판단이 된다.
(2) 표준점수와 백분위, 유리함을 알아야 한다.
가채점 원점수를 기준으로 분석한 정시 모집 지원 가능 대학 수준을 실제로 대학 학과별로 활용하는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기준으로 다시 분석해야 한다. 수능 성적 결과 발표후에는 정시 진학 가능 대학을 다시 한번 점검해야 한다.
(3) 영역별 조합에 따른 위치 파악
정시모집에서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없다. 대부분 2∼4개 영역의 영역별 합산점수을 활용해 선발한다. 여기에 계열 또는 모집단위별 특성에 따라 영역별로 반영비율을 달리하고, 교차지원에 따른 ‘B형 가산점 및 사탐/과탐 가감점 여부’ 를 적용해 대학별 반영 점수로 계산하게 되면 국수영탐 / 국영탐 / 수영탐 등 반영 영역군에 따라 수능 성적의 유·불 리가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반영 영역군과 원점수/표준점수/백분위점수 등 수능 활용 점수에 따라 조합된 자신의 수능 성적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유불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금년 A/B형 수준별 출제로 인해 지난해까지 수능 3개 영역만 반영하던 대학들이 4개 영역으로 반영 영역을 확대한 경우가 많다. 이들 대학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합격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음을 염두에 두자.
(4) 배치표를 활용하여 지원 가능 대학을 알아보자.
배치표는 전국 대학·학과의 위치를 수능 점수를 기준으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작성해 놓은 자료이다. 하지만 배치표는 동일한 수능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의 모집단위라도 각 영역별 반영 배점과 비율은 반영하지 못하고, 학생부(일부는 대학별고사 포함) 성적을 제외한 과거 3∼4개년 수능 성적 및 지원 결과, 최근 지원 경향을 반영해서 작성한 자료로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배치표를 만드는 입시 기관에 따라 자료 해석과 통계 방법의 차이를 보여 배치 점수가 기관별로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배치표는 개별 대학∙학과들의 합격 가능 점수를 ‘정밀하게’ 나타내지 못한다. 그러므로 배치표는 합격점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지원에 활용하는 유일무이한 절대 자료이기 보다는 대학∙학과의 지원 가능선을 가늠하는 ‘기준 잣대’의 하나로서 역할을 한다고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배치표의 점수는 평균 점수나 커트라인 점수가 아니라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본 예상 합격자의 75~90% 커트라인 점수이다.(평균 점수보다 낮고, 커트라인 점수보다는 높다) 따라서 우선 배치표를 참고하여 대학∙학과를 선택하더라도 학생부 성적, 수능 영역별 반영 점수, B형/탐구 가산점 여부, 모집 인원, 입시 군, 경쟁률 등의 변수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5) 정시지원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몇 가지
대학 입시는 대학․학과별로 입학 희망자의 지원을 받고 정해진 모집인원 만큼 선발하는 상대평가 체제이다. 정시모집은 대부분 수능 또는 수능+학생부 성적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목표대학의 수능과 학생부 전형 방법에 맞춘 자신의 점수 계산과 객관적인 합격 가능성을 점검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도움말-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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