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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 이후 입시전략>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차이…영역별 반영비율 확인해야

<수능 이후 입시전략> 대학별 최저학력기준 차이…영역별 반영비율 확인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본격적인 입시의 시작은 가채점이다. 복잡한 현행 입시 구조에서는 가채점을 통해 수험생 개개인의 조건에 맞는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가채점 분석 작업을 잘해 놓으면 수능성적 발표 직후 빠른 시간 내에 최상의 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채점 시 원점수ㆍ총점 위주의 가채점 분석은 삼가야 한다.

오는 27일 발표되는 수능 성적표에는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정보가 기재되지만 원점수는 표시되지 않는다. 대학들도 수험생의 수능 성적을 활용할 때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활용해 성적을 산출한다.

따라서 수험생은 과목별 원점수나 원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본인의 성적을 판단해서는 안 된다. 원점수는 어디까지나 본인의 상대적 위치를 판단하기 위한 참고자료로만 활용해야 한다.

또 수능 이전에 원서 접수를 마친 수시모집 대학별고사의 응시 여부,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모집 대학의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해서도 가채점 결과 분석이 필요하다. 특히 수능 이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므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을 끝냈다면, 대학별 수능 반영 유형에 따라 본인의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선택형 수능의 도입으로 인해 대학별 AㆍB형 반영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부터 우선 확인해야 한다. 수능 점수 반영 방법도 표준점수ㆍ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등으로 다양하고, 영역별 반영 비율, 특정 영역 가중치 부여 등 대학마다 서로 다른 산정 기준을 적용한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올해는 선택형 수능으로 인해 전년보다 더 복잡한 입시 상황에 직면했다”면서 “가채점 분석 작업을 통해 수험생 스스로가 입시 전문가가 되어 본인에게 가장 유리하고 적합한 대학과 전형을 직접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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