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점수 높으면 정시, 낮으면 수시2차 노려라
정시 도전할 경우 기말고사도 최선 다해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마무리됐다. 이제 수험생들은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
그 첫 단계는 정답을 토대로 가채점을 해보는 것이다. 가채점으로 구한 원점수를 표준점수와 백분위로 환산해 봐야 한다.
메가스터디, 하늘교육 등 입시업체들은 수험생들이 입력하는 가채점 성적을 바탕으로 표준점수와 백분위 현황을 제공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가채점 뒤 점수 낮으면 수시2차를, 높으면 정시를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7997명 증가했다. 정시 모집인원은 6441명이 감소했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시 모집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수능 성적이 기대치를 충족할 경우
전문가들은 수능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올인하라고 입을 모았다.
수능 성적이 만족스럽다면 이미 수시 원서를 접수해 놓은 대학들의 논술 등 대학별 시험을 포기하고 정시에 집중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시 추가합격자들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는 탓이다.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중심 선발 전형 실시 대학이 늘어나는 등 수능의 중요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려대·연세대·서강대 등 주요 대학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시모집 정원의 70%를 수능 우선선발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중앙대 '가'군도 지난해 정원의 50%를 선발했던 수능 우선선발의 비율을 올해 70%로 확대했다.
정시를 목표로 삼는 수험생들은 남은 3학년 2학기 기말고사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 학생부 작성 기준일은 12월 1일로, 3학년 2학기 기말고사 성적까지 반영된다.
정시모집 비교과에서는 출결 점수, 봉사활동 등이 비중 있게 평가되는데, 봉사활동 시간이 20시간을 못 채웠을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또 대다수 대학이 무단 결석 3일 이상이면 감점을 하는 만큼 수능 해방감에 들떠 무단 결석을 해서는 안된다.
◇수능 성적이 기대치를 밑돌 경우
수능 성적이 부족하거나 기대 이하인 학생이라면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하는 수시 전형을 노크해볼 수 있다.
학생부 중심 전형이 많기 때문에 중·상위권에서 학생부 성적이 좋은 학생이라면 기회가 될 수 있다. 가천대와 이화여대, 연세대(원주) 등은 수시 2차 원서접수를 수능시험 이후에 한다.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하여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유의할 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수능 성적이 평소보다 나쁠 경우 자칫 수시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있기에 체크해야 한다.
수능 시험이 끝나면 교육청을 비롯한 각 사교육 업체에서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교협에서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12월 5일~8일)를 통해 대학 관계자가 직접 해당 대학의 정시 상담을 해 준다.
[출처-뉴스1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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