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족강' 오히려 역효과
[수능 일주일 앞으로]새 문제집 푸는 건 불안감 키울 수도...오답노트 집중 점검, 취약단원 보완
11월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족강(족집게강의) 같은 '대박'을 좇지 말고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잡생각을 버리고 당일 시험표에 맞춘 '수능형 생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남은 기간에 신경 써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자.
◆새로운 문제 버리고 손때 묻은 문제 다시보자=수능 마무리 시기의 '금기사항'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문제집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새 문제집을 푼다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오답노트를 만들었다면 오답노트 중심으로 점검하고 취약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좋다.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6월 9월 모의고사 재확인=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비롯해 올해 응시했던 모의고사를 다시 확인하자. 출제 경향을 살펴보고 올해의 신유형 문제들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다 보면 각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 때부터는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단,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EBS교재 문제풀이 대신 지문,유형 점검을= 올해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일주일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수 있어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또한 문제 풀이에 집착하기보다는 지문, 문제 유형 등을 점검하는 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EBS 교재가 있더라도 무리하게 풀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약한 단원, 부족한 유형의 문제들만 선별적으로 풀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EBS 교재는 문제 오류가 계속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정오표 확인은 필수이다.
◆1교시 국어부터 자신감 갖도록=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교시 국어영역을 잘 보면 자신감이 크게 상승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남은 시험도 잘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되도록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이 중요=수능의 성패는 멘탈에 달려 있다. 다급한 마음에 족강, 인터넷 강의를 찾아 다니거나 수능과 관련된 각종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점수가 오를 수 없고 오히려 그간 쌓아온 실력마저도 무너뜨릴 수 있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특효약이다. 생활은 수능형으로 하되 음식섭취는 평소대로 해야 한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해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160문항(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개 영역, 4교시 기준)을 310분(5시간 10분)동안에 풀어야 하는, 장시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가 핵심이다. 시험 순서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 또한 어느 정도의 소음에는 익숙해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시험을 볼 때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작은 소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며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도움말=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최성수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가나다순)>
[출처-아시아경제]
11월 7일 실시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기간 수험생들은 ▲새로운 문제를 풀거나 족강(족집게강의) 같은 '대박'을 좇지 말고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잡생각을 버리고 당일 시험표에 맞춘 '수능형 생활'을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 남은 기간에 신경 써야 할 것들에 대해 살펴보자.
◆새로운 문제 버리고 손때 묻은 문제 다시보자=수능 마무리 시기의 '금기사항'은 새로운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다. 문제를 풀다가 틀리면 그때마다 엄습하는 공포와 불안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문제집의 내용은 대부분 비슷하기 때문에 새 문제집을 푼다고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은 아니다. 그 동안 풀었던 익숙한 문제를 중심으로 점검하고, 새로운 문제를 몇 문제라도 풀어보고 싶다면 차라리 사전에 답을 표시해 두고 가볍게 확인만 하는 것이 좋다.오답노트를 만들었다면 오답노트 중심으로 점검하고 취약단원을 집중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좋다. 별도의 오답노트를 만들지 않았다면 지금부터 새로 만들 필요는 없다.
◆6월 9월 모의고사 재확인=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비롯해 올해 응시했던 모의고사를 다시 확인하자. 출제 경향을 살펴보고 올해의 신유형 문제들도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점검하다 보면 각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중요한 부분이 눈에 띈다. 이 때부터는 출제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핵심 개념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이 좋다. 단, 중요 부분이라 하더라도 세부사항까지는 들추지 말아야 한다. 너무 자세한 내용까지 살피다 보면 모르는 부분이 발견되고 당황하게 되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
◆EBS교재 문제풀이 대신 지문,유형 점검을= 올해 수능 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은 70% 정도로 매우 높다. 남은 일주일 동안 EBS 교재를 다시 한 번 훑어보는 것이 좋다. 국어영역과 영어영역의 경우에는 EBS 교재의 지문이 많이 등장할 수 있어 실제 수능과 연계되는 교재의 지문은 다시 한 번 확인, 최종적으로 정리해야 한다. 또한 문제 풀이에 집착하기보다는 지문, 문제 유형 등을 점검하는 선에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EBS 교재가 있더라도 무리하게 풀려고 하지 말고 자신이 약한 단원, 부족한 유형의 문제들만 선별적으로 풀어 보는 것도 효과적이다. EBS 교재는 문제 오류가 계속 지적되고 있는 만큼 정오표 확인은 필수이다.
◆1교시 국어부터 자신감 갖도록=수능을 잘 치르기 위해서는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1교시 국어영역을 잘 보면 자신감이 크게 상승하고 이에 영향을 받아 남은 시험도 잘 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실전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되도록 많이 해야 한다. 실제 수능 시험 시간에 맞춰 문제를 풀되, 쉬운 문제부터 풀고 일정시간 내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과감히 건너뛰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제때 풀지 못한 문제는 다른 문제를 다 푼 다음, 다시 시도하는 것이 좋다. 답안지 마킹까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도록 실전처럼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컨디션 조절이 중요=수능의 성패는 멘탈에 달려 있다. 다급한 마음에 족강, 인터넷 강의를 찾아 다니거나 수능과 관련된 각종 정보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수능 실패의 지름길이다.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 점수가 오를 수 없고 오히려 그간 쌓아온 실력마저도 무너뜨릴 수 있다. 마냥 걱정하고 불안해하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이 특효약이다. 생활은 수능형으로 하되 음식섭취는 평소대로 해야 한다.
실제 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해서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순으로 진행된다. 160문항(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개 영역, 4교시 기준)을 310분(5시간 10분)동안에 풀어야 하는, 장시간 높은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험이다. 따라서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가가 핵심이다. 시험 순서에 맞춰서 공부하는 것도 좋다. 또한 어느 정도의 소음에는 익숙해지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실제 시험을 볼 때 지나치게 예민해져서 작은 소음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 섭취하던 음식을 먹어야 몸과 마음이 모두 편해지며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는 데 지장이 없다.
<도움말=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최성수 타임교육 대입연구소장(가나다순)>
[출처-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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