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인 18일, 2014학년도 수능이 이제 50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수능 원서접수가 9월 6일 끝나고, 수시1회차 원서접수도 지난 13일에 모두 마쳐 이제 대학별고사와 수능 대비만이 남았다.
수능 전에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들은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논술, 적성고사 등을 시행한다. 이에 따라 대학별고사도 대비하면서 동시에 수능 마무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영역별 ‘집중’과 ‘선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수능 원서접수 결과, 영어A형 지원자가 31.8%로 40%에 못 미치지만 지난 6월 모의수능 때의 17.7%와 비교하면 15% 이상 늘어난 것이기 때문에 실제 수능에 가서는 영어 영역에서 일정 부분 등급 하향을 고려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 등도 종전과 비교해 쉬운 A형 지원자가 늘고, 어려운 B형 지원자가 줄어 B형 기준으로 상위 등급 달성이 종전보다 어려워졌다.
따라서 영역별로 등급 하향을 고려해 수시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집중과 선택을 해야 할 때이다. 수험생에 따라 영역별로 잘하고 못하는 것이 있으므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수시 수능 최저기준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비할 필요도 있다. 또한 올해는 등급 합이나 백분위 조건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어느 한 영역에서 상위 등급을 받거나 높은 백분위 점수를 얻는 점도 중요하다는 점도 명심한다.
일정 |
논술고사 |
적성고사 |
9월 15일(일) |
|
서경대 |
9월 28일(토) |
건국대 인문, 한국항공대 |
강남대(수시1차), 명지대, 을지대(성남), 한국기술교육대 |
9월 29일(일) |
건국대 자연, 상명대 |
가천대(수시1차), 동덕여대, 한국외대(글로벌) |
10월 3일(목) |
성신여대 |
|
10월 5일(토) |
경기대, 동국대, 연세대, 홍익대 자연 |
경기대(수시1차) 인문, 단국대(천안) 자연 |
10월 6일(일) |
가톨릭대, 경기대, 인하대(수시1차), 홍익대 인문 |
경기대(수시1차) 자연, 단국대(천안) 인문, 대진대 |
10월 12일(토) |
|
수원대 자연, 한양대(에리카,수시1차), 호서대, 홍익대(세종) |
10월 13일(일) |
|
수원대 인문, 한성대 |
10월 18일(금) |
덕성여대 인문 |
|
10월 19일(토) |
덕성여대 자연 |
금오공대, 성결대, 한세대 |
10월 20일(일) |
|
안양대, 한국산업기술대 |
10월 26일(토) |
|
세종대 자연, 울산대 |
10월 27일(일) |
|
세종대 인문 |
<수능 D-day 시기별 전략>
■ 1단계(D-50): 9월 18일 ~ 10월 7일까지
그동안 실시해온 모의수능 결과를 통해 파악한 취약 단원을 마지막으로 보강하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중요하다면 지난 9월 모의 수능을 통해 나타난 성적을 참고해 가장 집중할 영역과 취약한 단원을 우선 보충한다.
취약 단원을 보충할 때는 새로운 교재로 학습하기 보다는 자신이 평소에 반복해서 봤던 익숙한 교재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BS는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유형별(A․B형) 파이널 교재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 2단계(D-30): 10월 8일 ~ 10월 27일까지
이 시기는 수능 시험을 최종 점검하고 마무리할 시기이다. 수능에 대한 실전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파이널 정리 문제를 풀어보도록 한다. 영역별로 다시 한 번 보충이 필요한 단원을 중심으로 정리하도록 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새로운 문제 풀이보다는 가능하면 전 영역에 걸쳐 최종 정리하는 데 집중한다.
■ 3단계(D-10): 10월 28일 ~ 11월 6일(수)
몸과 마음의 상태를 11월 7일 수능 시험일에 최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상태로 적응하는 기간이다. 실제 수능을 치르는 기분으로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생활하면서 수능 리허설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
영역별로 최종 정리할 때, 단원 내용과 문제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이 있을 때는 해당 내용만 가볍게 확인하도록 한다.
<2014 수능 D-50 10계명> 1. 모든 과목은 교과서나 EBS 교재를 이용하여 정리한다. 2. 수준별 수능 시행에 따른 등급 하향 가능성을 고려한 학습 전략을 세운다. 3. 난이도를 예단하지 말고, 핵심 내용과 빈출 문제를 고르게 정리한다. 4. 취약 단원을 정리하고, 오답노트를 활용한다. 5. 새로운 학습 환경보다는 자기에 맞는 공부 방법을 유지한다. 6.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7. 수능 시간에 맞추어 실전 대비 훈련을 한다. 8. 자기 암시를 통하여 자신감을 키운다. 9.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건강에 유의한다. 10.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
'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 월간 교육계획안(0세.1세,2세) (0) | 2013.09.24 |
---|---|
[수능] 마무리 학습전략 십계명 (0) | 2013.09.24 |
[수능] 수준별로 본 마무리 학습 ③ 하위권 수험생 (0) | 2013.09.24 |
[수능] 수준별로 본 마무리 학습 ② 중위권 수험생 (0) | 2013.09.24 |
[수능] 수준별로 본 마무리 학습 ① 상위권 수험생 (0) | 2013.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