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교사들과 함께하는 2014 대입 성공 프로젝트] (1) 입시 포인트
선택형 수능 도입… 수시전형 확대
2014학년도 대학 입시는 선택형 수학능력시험 도입 등으로 더 복잡해졌다. 이로 인해 얼마나 일찍 정확한 정보를 얻어 다각적으로 대비하느냐가 성패를 좌우한다. 광주·전남지역 예비 수험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광주·전남 고교 진학교사와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한돌대학입시전형연구회’의 입시 분석과 전략을 연재한다.
우리나라 입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는 일반(논술)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기자 전형, 특별 전형으로, 정시는 일반 전형이 있다. 각 전형에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지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풀어 나간다.
◇선택형 수능 도입=2014학년도 대학 입시는 수능시험이 선택형으로 개편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외에는 지난해 입시와 거의 같다. 수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가 A형과 B형으로 나눠지면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이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에서 다소 변화가 있고, 전형 방법이 더 복잡해졌다.
A형과 B형 반영에서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를 반영한다. 또 상당수 대학들은 국어·수학·영어에서 A형을 반영하면서 B형의 선택이 가능한데 B형에 응시하면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영어B형을 필수로 지정했고, A형과 B형을 선택하더라도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위권 수험생들이 영어B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영어B형에 응시해 좋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지난해 5등급 학생도 A형 1등급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3월 모의평가)
결국,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이 인문계, 자연계로 구분되는 계열별 선택시험이고, 영어의 경우는 수준별 선택 시험이 되는 셈이다.
영어의 유형 선택이 어려워지고, 선택의 시점도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9월 수능원서 쓰는 시점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영어B 응시자를 추정하기란 대단히 어렵고, 영어 응시자의 비율이 논술전형 최저등급과 맞물려 올해 입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서울대가 수시모집을 통해 83%를 모집하면서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수시를 통해 70% 이상 선발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수시에 대한 관심을 학기 초부터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한다.
2014학년도는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25만1426명으로 전년도(24만3223명)보다 8203명이 늘어나 전체 모집 정원의 66.2%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83%, 중앙대 76%, 고려대 72%, 서강대 72%, 성균관대 72%, 한양대 71%, 연세대 69%, 부산대 67%, 이화여대 64%, 경북대 64%, 한국외대 63%, 경희대 61%, 충북대 59%, 동국대 57%, 숙명여대 57%, 전남대 55%, 숭실대 55%, 충남대 54%, 건국대 53%, 아주대 52%, 전북대 49%다. 서울대를 포함해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이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우수한 수험생들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이 중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는 탓에 우수한 수험생의 우선 선발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하면서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
◇입학사정관 선발도 확대=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도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25개 대학에서 4만7606명을 선발했는데, 올해에는 126개 대학에서 4만9188명을 모집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도 지난해 7개 대학 127명에서 올해 27개 대학 66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논술 전형은 덕성여대가 추가돼 29개 대학에서 1만5769명을 뽑는 등 갈수록 수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민기자 한철민·숭덕고 교사〉
[출처-광주일보]
우리나라 입시는 크게 수시와 정시로 나뉜다. 수시는 일반(논술) 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특기자 전형, 특별 전형으로, 정시는 일반 전형이 있다. 각 전형에는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나눠지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풀어 나간다.
◇선택형 수능 도입=2014학년도 대학 입시는 수능시험이 선택형으로 개편된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외에는 지난해 입시와 거의 같다. 수능시험에서 국어·수학·영어가 A형과 B형으로 나눠지면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이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에서 다소 변화가 있고, 전형 방법이 더 복잡해졌다.
A형과 B형 반영에서 서울 상위권 대학들은 인문계 모집단위는 국어B·수학A·영어B, 자연계는 국어A·수학B·영어B를 반영한다. 또 상당수 대학들은 국어·수학·영어에서 A형을 반영하면서 B형의 선택이 가능한데 B형에 응시하면 일정 비율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이 영어B형을 필수로 지정했고, A형과 B형을 선택하더라도 B형에 가산점을 부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상위권 수험생들이 영어B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로 인해 영어B형에 응시해 좋은 등급을 받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심지어 지난해 5등급 학생도 A형 1등급을 맞는 경우가 생긴다.(3월 모의평가)
결국, 국어와 수학은 A형과 B형이 인문계, 자연계로 구분되는 계열별 선택시험이고, 영어의 경우는 수준별 선택 시험이 되는 셈이다.
영어의 유형 선택이 어려워지고, 선택의 시점도 6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9월 수능원서 쓰는 시점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영어B 응시자를 추정하기란 대단히 어렵고, 영어 응시자의 비율이 논술전형 최저등급과 맞물려 올해 입시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 증가=서울대가 수시모집을 통해 83%를 모집하면서 수시에서만 선발하는 모집단위가 확대됐다. 서울 소재 주요 대학 중 수시를 통해 70% 이상 선발하는 대학들도 많아졌다. 정시를 통해 원하는 대학을 가기가 더 어려워지면서 수시에 대한 관심을 학기 초부터 가지고 준비를 해야 한다.
2014학년도는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25만1426명으로 전년도(24만3223명)보다 8203명이 늘어나 전체 모집 정원의 66.2%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83%, 중앙대 76%, 고려대 72%, 서강대 72%, 성균관대 72%, 한양대 71%, 연세대 69%, 부산대 67%, 이화여대 64%, 경북대 64%, 한국외대 63%, 경희대 61%, 충북대 59%, 동국대 57%, 숙명여대 57%, 전남대 55%, 숭실대 55%, 충남대 54%, 건국대 53%, 아주대 52%, 전북대 49%다. 서울대를 포함해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늘어나는 경향이다.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우수한 수험생들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이 중 한 개 대학에는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는 탓에 우수한 수험생의 우선 선발이 가능하다. 지난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충원 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하면서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도 대폭 줄어들었다.
◇입학사정관 선발도 확대=입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인원도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25개 대학에서 4만7606명을 선발했는데, 올해에는 126개 대학에서 4만9188명을 모집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반영 대학도 지난해 7개 대학 127명에서 올해 27개 대학 665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논술 전형은 덕성여대가 추가돼 29개 대학에서 1만5769명을 뽑는 등 갈수록 수시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민기자 한철민·숭덕고 교사〉
[출처-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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