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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시모집 전망·대비전략

2014학년도 수시모집 전망·대비전략

 

 

논술 ‘묻지마 지원’ 사라져… 자신에 유리한 곳 골라야
학생부전형, 성적 낮더라도 미등록충원까지 고려를


올해 수시모집은 194개 대학에서 25만1608명을 모집한다. 이는 수시와 정시 모집 전체의 66.4%로 지난해보다 8385명이 늘었다. 매년 수시 모집 비중이 확대됐고, 지난해부터 수시 지원이 6회로 제한돼 수시 전형별 경쟁률이 크게 감소하는 등 큰 변화가 있었다. 지원 횟수 제한이 끼친 영향 등 지난해 수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전형별 수시모집 전망을 입시교육업체 진학사의 도움으로 소개한다.

 

◆논술전형

수시 지원 횟수를 제한한 이후 논술전형의 경쟁률은 약 55대 1에서 39대 1로 가장 크게 줄었다. 2013학년도에 27개 대학에서 논술전형(1만4963명 모집)을 실시해 58만5177명이 지원했으나 이는 전년도보다 약 20만명이 감소한 것이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지원 감소 폭이 컸는데, 이는 과거 수시 접수에서 만연했던 ‘묻지마 지원’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원 기회가 줄자 수험생들이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를 판단해 지원한 것이다. 지난해 대학별 논술고사 결시율이 5∼15% 이상 감소한 것도 수험생들이 대학별 논술 출제경향을 파악한 뒤 유리한 대학을 골라 지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는 논술전형 실시 대학과 모집인원의 증가 및 논술 반영비율 확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우선선발 시행 대학 증가 등의 영향으로 논술전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논술 시험 자체가 까다로워 지원자가 별로 늘지 않을 전망이다. 따라서 올해는 지난해보다 지원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험생들이 자신의 모의평가와 논술 실력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대학의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점을 감안하면, 지원율이 낮아진다고 합격이 더 수월해지는 것은 아니다.

 
◆적성검사 전형

지난해 적성검사 전형 역시 2012학년도보다 9만여명이 감소한 23만4000여명이 지원해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1월에 접수한 수시 2차 모집 지원율은 전년도보다 50%가량이나 감소했다. 이는 적성검사 전형을 시행하는 서울 소재 대학들이 수시 1차만 보고,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지원자 감소 폭이 컸던 영향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이 상향지원보다는 유불리를 따져 적정지원을 했기 때문으로도 분석된다.

올해는 적성검사 전형 실시 대학이 20개에서 28개로 늘고 모집인원도 2700여명이 증가해 1만4800여명을 선발한다. 이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는 적성검사의 비중이 크고 대부분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아 학생부 성적이 낮거나 수능에 약한 수험생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수시 2차나 1·2차 모두 접수하는 대학을 위해 1차에서 지원 기회를 몇 차례 남겨두는 게 전략이 될 수도 있다. 다만 수시 2차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본인 성적을 고려해 적성검사에서 가장 유리한 대학을 지원하기 때문에 1차보다 합격선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학생부 전형

학생부 100% 전형은 자신의 학생부 성적 외에는 다른 변수가 없으므로 지원횟수 제한이 있기 전인 2012학년도에 지원율이 15대 1 정도로 높지 않았다. 2013학년도에는 7∼8대 1 정도로 더 낮아졌다. 특히 학생부 전형은 지원횟수 제한 이후 지망학과를 낮춰 모집인원이 많은 학과를 찾아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따라서 학생부 성적이 전년도 합격 성적보다 다소 낮더라도 미등록 충원까지 고려해 상향지원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입학사정관 전형

지난해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교과성적이 반영되는 전형의 지원율은 하락했고, 비교과 위주로 평가하는 전형은 2012학년도와 비슷하거나 증가했다. 올해는 연세대와 성균관대, 건국대처럼 학생부 교과성적을 따로 평가하던 것을 서류평가에 포함하는 대학이 늘어 학생부 교과 성적의 비중이 더 감소했다. 따라서 교과성적이 다소 낮더라도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전공적합도가 높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수시 6회 지원 제한으로 대학별 지원율은 하락했지만, 지원 대학 수가 줄어 지원자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유리한 전형유형과 지원 대학을 빨리 결정한 후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출처=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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