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 시간표 따라 문제 풀이… 취약 단원 점검하라
어설픈3단
2013. 10. 25. 02:10
수능 시간표 따라 문제 풀이… 취약 단원 점검하라
수능 D-30… 1등급 올리는 마무리 학습전략
EBS 수능 교재 연계율 70% 이상
일주일에 한 번 수능 시간표 맞춰 시간 제한 두고 문제풀이를
대입 수능(11월 7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동안 치러진다. 새벽까지 무리하게 공부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해야 수능 당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일주일에 한 번쯤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에 대한 방법을 익혀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자주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특히 취약 단원을 중점 점검하면서 주요 개념을 정리하는 게 좋다.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자칫 수능 공부를 등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정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전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영역별 성적이 비슷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목표 대학·학과에서 반영 비중이 높은 수능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탐구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비중이 높다. 주요 대학 역시 탐구에 비해 주요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계열별로는 인문은 영어와 국어의 비중이 수학과 탐구에 비해 높은 반면, 자연은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국어와 영어에 비해 높은 편이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지원하는 인문계열 수험생은 수학 비중이 높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중위권 대학 중 올해 수학B형 지정 대학이 많아졌다”며 “수학을 미리 포기하기보다 남은 기간 수학의 기본 정의와 공식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자주 틀리는 단원과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위권 대학과 교육대의 경우 내신 성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2학기 내신 관리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191개 대학이 정시에서 학생부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27곳이다. 올해 수능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이다. 최종 마무리는 EBS 수능 교재나 강의 등 익숙한 책을 중심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성적대별 마무리 전략.
• 상위권=김 소장은 “수학 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되는 대학이 많으므로 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수를 줄일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며 “특히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영역에서 수능 성적이 1~2등급인 상위권 학생은 문제풀이 감을 유지하면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 실제 수학 영역 시험을 치르는 100분 동안 30문항 혹은 그 이상의 문제를 풀면서 시간 분배 감각을 기른다. 곤란한 문제를 불안해하지 않고 넘어가는 배짱을 기르고 충분한 검토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도 할 수 있다.
국어의 비문학 독해, 수학의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영어의 빈칸 추론 등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해야 한다. 문항당 풀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유형에 따른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풀이 요령을 터득해 다른 유형으로 변형되더라도 풀 수 있도록 공부한다.
• 중위권=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 학습해 개념이나 공식 정리를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또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과 자신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탐구 영역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교재보다 기존의 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는 게 좋다. 3~4등급대 수험생들은 문제를 어설프게 알면서 풀다 보니 반복적으로 비슷한 개념과 유형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교재 분석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 성적 향상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적이 올라가는 탐구영역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 하위권=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았던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김 소장은 “지금까지 풀어본 교재나 모의고사 중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찾아 개념 정리를 다시 하면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모의평가, 기출문제 등을 다시 풀면서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5등급 이하 수험생들은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개념을 익히고 EBS 교재를 적극 활용해 70% 수준으로 연계되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특정 영역의 성적 향상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법도 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역 중 특정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많다. 목표 대학의 모집 요강을 분석해 맞춤형 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여성신문]
EBS 수능 교재 연계율 70% 이상
일주일에 한 번 수능 시간표 맞춰 시간 제한 두고 문제풀이를
대입 수능(11월 7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지금부터는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한 컨디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동안 치러진다. 새벽까지 무리하게 공부하지 말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해야 수능 당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일주일에 한 번쯤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시간 제한을 두고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에 대한 방법을 익혀야 한다. 새로운 문제를 풀기보다 자주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고, 특히 취약 단원을 중점 점검하면서 주요 개념을 정리하는 게 좋다.
수능 전 대학별 고사를 치르는 대학에 지원한 학생들은 자칫 수능 공부를 등한시할 수 있다. 하지만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고 정시 지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소홀히해선 안 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연구실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개 영역 전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마무리하려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영역별 성적이 비슷하다면 남은 기간 동안 목표 대학·학과에서 반영 비중이 높은 수능 영역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권 대학은 탐구에 비해 국어, 수학, 영어 비중이 높다. 주요 대학 역시 탐구에 비해 주요 영역의 반영 비율이 높지만, 계열별로는 인문은 영어와 국어의 비중이 수학과 탐구에 비해 높은 반면, 자연은 수학과 탐구의 비중이 국어와 영어에 비해 높은 편이다.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를 지원하는 인문계열 수험생은 수학 비중이 높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중위권 대학 중 올해 수학B형 지정 대학이 많아졌다”며 “수학을 미리 포기하기보다 남은 기간 수학의 기본 정의와 공식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자주 틀리는 단원과 문제 위주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상위권 대학과 교육대의 경우 내신 성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2학기 내신 관리도 소홀히해서는 안 된다. 정시에서 학생부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경우 3학년 2학기 성적까지 반영된다. 191개 대학이 정시에서 학생부 성적을 활용한다. 학생부 성적을 3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127곳이다. 올해 수능도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이 70% 이상이다. 최종 마무리는 EBS 수능 교재나 강의 등 익숙한 책을 중심으로 문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성적대별 마무리 전략.
• 상위권=김 소장은 “수학 영역에 가중치가 부여되는 대학이 많으므로 수학 영역을 중심으로 고난도 문항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실수를 줄일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며 “특히 1교시 성적이 잘 나오도록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 영역에서 수능 성적이 1~2등급인 상위권 학생은 문제풀이 감을 유지하면서 실수가 없어야 한다. 실제 수학 영역 시험을 치르는 100분 동안 30문항 혹은 그 이상의 문제를 풀면서 시간 분배 감각을 기른다. 곤란한 문제를 불안해하지 않고 넘어가는 배짱을 기르고 충분한 검토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도 할 수 있다.
국어의 비문학 독해, 수학의 기하와 벡터, 적분과 통계, 영어의 빈칸 추론 등 고난도 문제에 대한 대비도 충분히 해야 한다. 문항당 풀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유형에 따른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풀이 요령을 터득해 다른 유형으로 변형되더라도 풀 수 있도록 공부한다.
• 중위권=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집중 학습해 개념이나 공식 정리를 확실하게 마무리해야 한다. 또 지원 대학에서 요구하는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과 자신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인문계열은 국어·영어·사회탐구 영역을, 자연계열은 수학·영어·과학탐구 영역을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교재보다 기존의 교재를 활용해 공부하는 게 좋다. 3~4등급대 수험생들은 문제를 어설프게 알면서 풀다 보니 반복적으로 비슷한 개념과 유형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교재 분석을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국어, 영어, 수학 성적 향상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성적이 올라가는 탐구영역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다.
• 하위권=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이 높았던 영역을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김 소장은 “지금까지 풀어본 교재나 모의고사 중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교과서를 찾아 개념 정리를 다시 하면서 쉬운 문제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모의평가, 기출문제 등을 다시 풀면서 수능에 대한 감각을 익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5등급 이하 수험생들은 절대적인 학습량이 부족해서 성적이 안 나오는 경우가 많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개념을 익히고 EBS 교재를 적극 활용해 70% 수준으로 연계되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비해야 한다. 특정 영역의 성적 향상이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면 선택과 집중을 하는 방법도 있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영역 중 특정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도 많다. 목표 대학의 모집 요강을 분석해 맞춤형 공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