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③ 영어영역
어설픈3단
2013. 9. 13. 03:19
수능 영역별, 유형별 학습전략③ 영어영역
3. 영어 영역
학습 포인트 ❶ 빈칸, 어법, 어휘, 순서 배열의 고난도 유형을 공략하자
읽기ㆍ쓰기 영역에 나오는 문항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순서 배열’, 이 네 가지 고난도 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빈칸 추론’ 유형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글의 핵심어ㆍ구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은 글의 핵심어ㆍ구, 주제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휘에 주목하고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근래에는 주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 글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따라가며 행간에서 주제를 추론해 내어야 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을 비유로 설명하거나,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글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ㆍ학술적 소재의 지문을 많이 접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어법’ 유형의 경우, ‘주어와 동사의 일치, 병렬 구조, 수동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접속사(특히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품사, 도치’ 등의 빈출되는 문법 사항을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어법 문제를 풀 때에는, 밑줄 친 부분이 어떤 문법 지식과 관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법 유형에 빈출되는 문법 지식은 거의 정해져 있어, 이 유형의 문제를 틀렸다면 반드시 오답노트로 정리하여 수시로 복습해야 한다.
‘어휘’ 유형의 경우, 문제는 낱말 자체의 의미도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때, 글의 전체 흐름뿐만 아니라 낱말이 위치한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여 낱말의 쓰임이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낱말로 대개 반의어가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을 해석할 때 반의어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글의 순서 배열’ 유형의 경우, 문장 또는 문단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어진 내용을 읽고 바로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찾기 위해, ‘대명사, 연결부사, 관사’ 등의 단서를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단서를 활용해 글을 논리적ㆍ순차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학습 포인트 ❷ 쉽다고 소홀히 여기는 듣기 문제, 수능 등급을 좌우한다.
영어 영역이 수준별로 나뉜 이후로 치러진 예비평가, 학력평가, 모의평가에서 듣기ㆍ말하기 영역은 AㆍB형 간에 난이도와 문항 유형상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읽기ㆍ쓰기 영역과는 달리,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공통문항은 절반 정도에 해당하므로,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는 독해에 비해 듣기에서 더 적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능에서 영어 A형에 응시할 수험생들도 이왕이면 듣기ㆍ말하기 영역만큼은 B형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경우, 1점 문항이 사라지고 모든 문항에 2점이나 3점이 배점되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 모두 A형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높은 B형 문제로 학습함으로써 듣기ㆍ말하기 영역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을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과 입을 쉴 새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듣기ㆍ말하기 문제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은 대개 영어가 단편적으로 들려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영어 문장을 들리는 즉시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크게 주어, 동사구, 수식어구로 나누어 표시하고, 표시된 부분에서 끊어 읽으며 강세를 살려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을 거듭할수록 개별 단어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연관된 단어 덩어리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고, 마침내 문장 전체를 듣고 이해할 수 있다.
학습 포인트 ❸ 나만의 주제노트를 만들어 EBS 연계 문제에 완벽 대비하자
2014 수능이 EBS 교재 및 강의와 무려 70%나 연계하여 출제될 전망이므로, 수험생들은 필히 6권의 EBS 연계 교재를 전부 학습해야 한다. EBS 지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해한 내용이 수능 전에 휘발되어 버리지 않도록 철저히 복습해야 한다. 바로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나만의 주제노트’이다. EBS 문제를 풀고 나서 정답 및 해석을 확인하는 것에서 학습을 그치지 말고, 지문별로 핵심어와 주제문을 찾아 노트에 짤막하게 적어 놓자.
연계 교재 당 주제노트 한 권씩, 총 6개의 주제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읽어 보자. 이따금 정리해 둔 핵심어와 주제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지문의 내용이 머릿속에 되살아날 것이다. 특히 주제노트는 수능 전에 학습한 EBS 교재를 복습할 시간이 나지 않을 중ㆍ하위권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A형 쉬운 문제는 반드시 맞혀서 점수를 확보하라!
B형과 구별되는 A형의 특징적인 점은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3점 문항이 B형보다 1개 더 많고, 안내문과 같은 실용적인 지문이 제시된다는 점이다. 이를 고려해볼 때, A형에 응시할 수험생들은 듣기ㆍ말하기 영역에서 오답을 내지 않도록 대비하고, 실용문에 담긴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할 것이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에서 주로 3점으로 배점되는 유형인 ‘지불할 금액 파악,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이어질 응답 추론’, 그리고 신유형인 ‘짧은 대화에서의 응답 추론, 세트 문항’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질 때까지 해당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빈출되는 문장 패턴이나 어구를 따로 정리해 두도록 한다.
읽기ㆍ쓰기 영역을 학습할 때에는 ‘접근 및 풀이-분석-정리’의 3단계를 철저히 따라서 독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시험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 자신감, 풀이 속도가 떨어지는 A형 응시자들은 실전 연습을 할 때 장문 독해 2세트를 먼저 푸는 것이 좋다.
B형 빈칸 추론 문제가 등급을 가른다!
B형은 A형과 달리 학술적인 글감을 사용한 지문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B형에 나오는 ‘빈칸 추론’ 문제는 총 6개로, A형과 비교해볼 때 3개 더 많다. 매해 이 유형은 2~4개 정도의 문항에 3점이 배점될 정도로 고난도 유형에 속한다. 문항 수와 배점의 비중이 큰 유형이므로, 기출 분석과 EBS 문제 풀이를 통해 이 유형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지문의 내용이 전문적ㆍ학술적이어서 문장 자체를 해석하는 데 꽤 시간이 드는 유형이므로, 평소에 정확히 독해하여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선택지를 논리적으로 소거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의 정답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왜 오답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 근거를 지문 속에서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EBS 교재에 나오는 다른 유형의 문제가 ‘빈칸 추론’ 유형으로 변형 출제된다면, 과연 어느 부분에 빈칸 처리를 할 수 있을지도 예상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B형에는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많은 만큼 이러한 문항들로 인해 실전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일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시간 배분에 대한 감각을 쌓아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처-조선일보]
학습 포인트 ❶ 빈칸, 어법, 어휘, 순서 배열의 고난도 유형을 공략하자
읽기ㆍ쓰기 영역에 나오는 문항의 유형은 다양하지만, ‘빈칸 추론, 어법, 어휘, 순서 배열’, 이 네 가지 고난도 유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빈칸 추론’ 유형의 경우,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이다. 글의 핵심어ㆍ구와 주제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빈칸에 들어갈 답은 글의 핵심어ㆍ구, 주제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글을 읽으면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어휘에 주목하고 글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간추려 정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근래에는 주제가 명시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아, 글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따라가며 행간에서 주제를 추론해 내어야 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추상적인 개념을 비유로 설명하거나,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글 등이 이에 해당하는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문적ㆍ학술적 소재의 지문을 많이 접하여 논리적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어법’ 유형의 경우, ‘주어와 동사의 일치, 병렬 구조, 수동태, 관계대명사, 관계부사, 접속사(특히 명사절을 이끄는 접속사 that), to부정사, 동명사, 분사, 품사, 도치’ 등의 빈출되는 문법 사항을 우선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어법 문제를 풀 때에는, 밑줄 친 부분이 어떤 문법 지식과 관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어법 유형에 빈출되는 문법 지식은 거의 정해져 있어, 이 유형의 문제를 틀렸다면 반드시 오답노트로 정리하여 수시로 복습해야 한다.
‘어휘’ 유형의 경우, 문제는 낱말 자체의 의미도 정확히 알아야 하지만,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이때, 글의 전체 흐름뿐만 아니라 낱말이 위치한 문장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여 낱말의 쓰임이 적절한지 판단해야 한다.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낱말로 대개 반의어가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문을 해석할 때 반의어가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닌지 확인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좋다.
‘글의 순서 배열’ 유형의 경우, 문장 또는 문단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연습을 해야 한다. 주어진 내용을 읽고 바로 다음에 이어질 내용을 찾기 위해, ‘대명사, 연결부사, 관사’ 등의 단서를 활용해야 한다. 이러한 단서를 활용해 글을 논리적ㆍ순차적으로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학습 포인트 ❷ 쉽다고 소홀히 여기는 듣기 문제, 수능 등급을 좌우한다.
영어 영역이 수준별로 나뉜 이후로 치러진 예비평가, 학력평가, 모의평가에서 듣기ㆍ말하기 영역은 AㆍB형 간에 난이도와 문항 유형상의 차이가 거의 없었다. 읽기ㆍ쓰기 영역과는 달리,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공통문항은 절반 정도에 해당하므로, A형과 B형의 난이도 차는 독해에 비해 듣기에서 더 적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수능에서 영어 A형에 응시할 수험생들도 이왕이면 듣기ㆍ말하기 영역만큼은 B형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경우, 1점 문항이 사라지고 모든 문항에 2점이나 3점이 배점되기 때문에 한 문제만 틀려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 모두 A형에 비해 난이도가 약간 높은 B형 문제로 학습함으로써 듣기ㆍ말하기 영역에 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을 공부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과 입을 쉴 새 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듣기ㆍ말하기 문제를 많이 틀리는 학생들은 대개 영어가 단편적으로 들려서 전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
영어 문장을 들리는 즉시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크게 주어, 동사구, 수식어구로 나누어 표시하고, 표시된 부분에서 끊어 읽으며 강세를 살려 읽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러한 연습을 거듭할수록 개별 단어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연관된 단어 덩어리를 이해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고, 마침내 문장 전체를 듣고 이해할 수 있다.
학습 포인트 ❸ 나만의 주제노트를 만들어 EBS 연계 문제에 완벽 대비하자
2014 수능이 EBS 교재 및 강의와 무려 70%나 연계하여 출제될 전망이므로, 수험생들은 필히 6권의 EBS 연계 교재를 전부 학습해야 한다. EBS 지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했다 하더라도, 이해한 내용이 수능 전에 휘발되어 버리지 않도록 철저히 복습해야 한다. 바로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나만의 주제노트’이다. EBS 문제를 풀고 나서 정답 및 해석을 확인하는 것에서 학습을 그치지 말고, 지문별로 핵심어와 주제문을 찾아 노트에 짤막하게 적어 놓자.
연계 교재 당 주제노트 한 권씩, 총 6개의 주제노트를 만들어 틈틈이 읽어 보자. 이따금 정리해 둔 핵심어와 주제문을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지문의 내용이 머릿속에 되살아날 것이다. 특히 주제노트는 수능 전에 학습한 EBS 교재를 복습할 시간이 나지 않을 중ㆍ하위권 학생들이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한다.
A형 쉬운 문제는 반드시 맞혀서 점수를 확보하라!
B형과 구별되는 A형의 특징적인 점은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3점 문항이 B형보다 1개 더 많고, 안내문과 같은 실용적인 지문이 제시된다는 점이다. 이를 고려해볼 때, A형에 응시할 수험생들은 듣기ㆍ말하기 영역에서 오답을 내지 않도록 대비하고, 실용문에 담긴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읽어낼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할 것이다. 듣기ㆍ말하기 영역에서 주로 3점으로 배점되는 유형인 ‘지불할 금액 파악, 담화의 내용 일치 여부 판단, 이어질 응답 추론’, 그리고 신유형인 ‘짧은 대화에서의 응답 추론, 세트 문항’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질 때까지 해당 유형의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빈출되는 문장 패턴이나 어구를 따로 정리해 두도록 한다.
읽기ㆍ쓰기 영역을 학습할 때에는 ‘접근 및 풀이-분석-정리’의 3단계를 철저히 따라서 독해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향상시켜야 한다. 시험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 자신감, 풀이 속도가 떨어지는 A형 응시자들은 실전 연습을 할 때 장문 독해 2세트를 먼저 푸는 것이 좋다.
B형 빈칸 추론 문제가 등급을 가른다!
B형은 A형과 달리 학술적인 글감을 사용한 지문이 많이 등장한다. 또한 B형에 나오는 ‘빈칸 추론’ 문제는 총 6개로, A형과 비교해볼 때 3개 더 많다. 매해 이 유형은 2~4개 정도의 문항에 3점이 배점될 정도로 고난도 유형에 속한다. 문항 수와 배점의 비중이 큰 유형이므로, 기출 분석과 EBS 문제 풀이를 통해 이 유형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 지문의 내용이 전문적ㆍ학술적이어서 문장 자체를 해석하는 데 꽤 시간이 드는 유형이므로, 평소에 정확히 독해하여 파악한 내용을 토대로 선택지를 논리적으로 소거해 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제의 정답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른 선택지가 왜 오답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 근거를 지문 속에서 찾는 훈련을 해야 한다. EBS 교재에 나오는 다른 유형의 문제가 ‘빈칸 추론’ 유형으로 변형 출제된다면, 과연 어느 부분에 빈칸 처리를 할 수 있을지도 예상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B형에는 논리적 사고를 요하는 문항이 많은 만큼 이러한 문항들로 인해 실전에서 시간이 모자라는 일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시간 배분에 대한 감각을 쌓아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처-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