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전략
어설픈3단
2013. 9. 12. 00:45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지원전략
9월 모의평가 이후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 사이의 일정이 빠듯하다. 수험생은 9월 모의평가 이전에 세웠던 수시 지원 계획을 보다 구체화시키고 6번의 지원 계획을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와 6월 모의평가를 비교하여 성적이 향상되고 있다면 수시에서는 소신 지원을 해서 목표 대학을 다소 상향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이나 적성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4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9월 모평 성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안심은 말자.
올해부터 시행되는 선택형 수능으로 국수영 응시 유형이 A형과 B형으로 나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B형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A형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상위권 학생들이 기존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대부분의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고는 하나, 선택형 수능에 따른 변수와 함께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에서 B형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기준 통과 여부가 수시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다.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통과 여부를 가늠하되, 안심은 금물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에서 획득한 등급을 가지고 수능에서 받을 수 있는 등급을 예상해보지만 그보다는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파이널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
중심 전형 요소에 따라, 일정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짐을 미리 주지하자
학생부 중심 전형은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이미 받아 놓은 학생부 성적이 전형 요소가 된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성적이 가능한 수험생들이 지원하므로 논술, 적성고사 중심 전형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보통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지는 편이나 수시 6회 지원 제한 등의 변수가 있으므로 경쟁률에 연연하기 보다는 본인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에 따라 지원을 결정하자. 단, 정시 지원의 기회가 남아있으므로 안전 지원은 피하도록 한다.
논술고사나 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의 불리함을 단번에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 심리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논술 중심 전형의 경우 주요대 대부분이 원서 접수는 수능 전에, 논술은 수능 이후에 실시하며 이 경우,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논술 고사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 충족으로 인한 탈락율도 높은 편이다.
논술 및 적성 고사 성적이 높더라도, 결국 최종 합격 여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에 달려있으므로, 본인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을 결정하되 실제 수능에서도 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년도 수시 지원 패턴을 눈 여겨 보자
지난해 수시 모집의 모의 지원 경향을 보면 성균관대 2차 일반학생 전형에 모의 지원한 학생 중 동일한 전형 요소인 논술을 반영하는 중앙대 수시통합-논술형과 고려대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에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 유사한 전형들에 복수 지원함으로써 수시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올해도 수시 모집에서 6회까지 지원이 제한되므로 아래의 수시 모집 지원 경향을 통해 내가 지원하려는 전형에 같이 지원한 다른 수험생들이 어느 전형에 복수 지원했는지, 복수 지원한 전형들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인지 다양하게 분석해보고 2014학년도 수시 지원 시 참고하도록 하자.
대학별 복수지원 정보를 확인하여, 아깝게 기회를 놓치지 말자
수시 모집에서의 복수 지원 가능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져 대부분 대학에서는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해 6회 지원 중 일부를 허비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연세대(서울)는 전형․트랙 간 복수 지원이 가능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복수 지원이 제한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4개의 전형(일반전형, 특기자 전형,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기회균등 전형) 중 각 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해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서울)는 입학사정관 전형 간,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나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Art&Technology와 인문․사회계열 또는 자연계열의 중복 지원이 허용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대학 내에서 복수 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하거나 타 대학 전형을 선택하여 6회 지원 내에서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 고사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 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두자.
수능 후 수시 지원 기회를 남겨두자.
주요대 대부분이 9월에 전체 전형의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어 수능 시행일 이후인 11월 원서접수 실시 대학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수시 2차 전형의 원서접수일이 11월이므로 수능 결과를 참고하여 지원 대학 및 전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9월에 6회 지원 횟수를 모두 소비하지 않고 11월에 접수 기회를 남겨두는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이후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올해 역시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수시 2차에 지원할 때는 무리하게 하향 지원하지 말고,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난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원서접수 여부를 결정하되 대학별고사 일정 및 준비 정도를 함께 고려하자.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처- 조선일보]
하지만, 6월 모의평가와 학생부 성적에 비해 낮다고 판단되면, 학생부 중심이나 적성 중심 전형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14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보도록 하자.
9월 모평 성적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 안심은 말자.
올해부터 시행되는 선택형 수능으로 국수영 응시 유형이 A형과 B형으로 나뉘게 되었다. 상대적으로 수준이 높은 B형의 경우, 실제 수능에서 성적이 낮은 학생들이 A형으로 빠져나가게 되면 상위권 학생들이 기존 등급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워진다. 대부분의 주요 상위권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고는 하나, 선택형 수능에 따른 변수와 함께 인문계는 국어와 영어, 자연계는 수학과 영어에서 B형을 지정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기준 통과 여부가 수시 합격의 열쇠가 될 것이다.
9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으로 통과 여부를 가늠하되, 안심은 금물이다. 많은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에서 획득한 등급을 가지고 수능에서 받을 수 있는 등급을 예상해보지만 그보다는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파이널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
중심 전형 요소에 따라, 일정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짐을 미리 주지하자
학생부 중심 전형은 논술, 적성고사 등 대학별 고사에 대한 부담 없이 이미 받아 놓은 학생부 성적이 전형 요소가 된다. 전년도 입시 결과를 토대로 본인의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가늠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성적이 가능한 수험생들이 지원하므로 논술, 적성고사 중심 전형보다는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보통 수능 이후 원서 접수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아지는 편이나 수시 6회 지원 제한 등의 변수가 있으므로 경쟁률에 연연하기 보다는 본인의 수능 및 학생부 성적에 따라 지원을 결정하자. 단, 정시 지원의 기회가 남아있으므로 안전 지원은 피하도록 한다.
논술고사나 적성고사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의 불리함을 단번에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성적 향상에 대한 기대 심리로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논술 중심 전형의 경우 주요대 대부분이 원서 접수는 수능 전에, 논술은 수능 이후에 실시하며 이 경우, 본인의 수능 성적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 여부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논술 고사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내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 충족으로 인한 탈락율도 높은 편이다.
논술 및 적성 고사 성적이 높더라도, 결국 최종 합격 여부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충족여부에 달려있으므로, 본인의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을 결정하되 실제 수능에서도 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년도 수시 지원 패턴을 눈 여겨 보자
지난해 수시 모집의 모의 지원 경향을 보면 성균관대 2차 일반학생 전형에 모의 지원한 학생 중 동일한 전형 요소인 논술을 반영하는 중앙대 수시통합-논술형과 고려대 일반전형에 복수 지원한 경우가 많았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에는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 중앙대 다빈치형인재 전형 등 유사한 전형들에 복수 지원함으로써 수시 준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수험생이 많았다.
올해도 수시 모집에서 6회까지 지원이 제한되므로 아래의 수시 모집 지원 경향을 통해 내가 지원하려는 전형에 같이 지원한 다른 수험생들이 어느 전형에 복수 지원했는지, 복수 지원한 전형들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인지 다양하게 분석해보고 2014학년도 수시 지원 시 참고하도록 하자.
대학별 복수지원 정보를 확인하여, 아깝게 기회를 놓치지 말자
수시 모집에서의 복수 지원 가능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가 이어져 대부분 대학에서는 모든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그러나 일부 대학에서는 특정 전형 간 복수 지원을 제한하기도 하므로 대학별 복수 지원 관련 지침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잘못된 중복 지원으로 인해 6회 지원 중 일부를 허비하는 불상사를 피할 수 있다.
연세대(서울)는 전형․트랙 간 복수 지원이 가능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는 복수 지원이 제한된다. 수시 모집에서 실시하는 4개의 전형(일반전형, 특기자 전형, 연세입학사정관제 전형, 기회균등 전형) 중 각 전형별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이 가능해 지원 자격을 충족한다면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경희대(서울)는 입학사정관 전형 간, 캠퍼스 간 복수 지원이 불가하나 서강대는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내에서 Art&Technology와 인문․사회계열 또는 자연계열의 중복 지원이 허용되는 등 대학별, 전형 유형별로 복수 지원 방침이 다양하다. 대학 내에서 복수 지원을 제한하지 않는 전형에 지원하거나 타 대학 전형을 선택하여 6회 지원 내에서 중복 지원이 허용되더라도 전형 간 대학별 고사일이 겹칠 경우 지원 기회를 잃게 되므로 대학별 고사 일정도 복수 지원 정보와 함께 체크해두자.
수능 후 수시 지원 기회를 남겨두자.
주요대 대부분이 9월에 전체 전형의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있어 수능 시행일 이후인 11월 원서접수 실시 대학은 점차 줄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은 수시 2차 전형의 원서접수일이 11월이므로 수능 결과를 참고하여 지원 대학 및 전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9월에 6회 지원 횟수를 모두 소비하지 않고 11월에 접수 기회를 남겨두는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수능 이후 접수를 실시하는 수시 2차 모집의 경우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일 뿐만 아니라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올해 역시 수능 성적이 기대에 못 미친 수험생들이 대거 몰려 경쟁률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정시모집 지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수시 2차에 지원할 때는 무리하게 하향 지원하지 말고, 소신껏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이 끝난 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원서접수 여부를 결정하되 대학별고사 일정 및 준비 정도를 함께 고려하자.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 이만기
[출처- 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