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 “성적 좋으면 수시보다 정시 공략을”

어설픈3단 2013. 8. 16. 00:23

수능 D-100 “성적 좋으면 수시보다 정시 공략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으나 수험생들은 복잡한 수시모집 전형과 올해 처음 도입되는 수준별 선택형 수능 등으로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시 전형의 준비가 부족하거나 수능 성적이 높은 학생들의 경우 정시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수시이월 인원이 변수 = 수시모집에서 여러 대학에 중복합격하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모집인원을 충원하지 못할 경우 각 대학은 미등록충원 기간을 통해 수험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예전에는 미충원인원을 대부분 정시를 통해 뽑았지만 2012학년도 수능에서부터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충원을 실시하면서 예전에 비해 수시에서 정시로의 이월인원이 줄었다. 그러나 많은 대학들은 예비번호를 부여하고 순차적으로 성적이 더 낮은 수험생을 선발하기보다는 높은 수능 성적을 받은 수험생 선발을 원하기 때문에 여전히 수시이월 인원이 상당히 많다. 게다가 수시 미등록충원은 그 기간이 정시에 비해 짧으며 무한정 선발이 아니다. 실제로 정시를 보는 수험생들이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진학사가 2013학년도 대학 입시에서 정시 이월 인원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대학의 수시이월인원이 상당히 많다. 수시 초과 선발인원 때문에 인문계열 정시 정원이 15명 줄어든 서울대를 제외하고는 수시 미충원인원 중 많은 인원을 정시에서 선발했다. 이 때문에 올해 수시 모집인원이 총모집인원 대비 66.4%에 달하지만 실제로는 이보다 더 낮을 수 있다고 전망되고 있다.

 

◆학생부, 정시에서 중요 = 정시에서는 수능100% 전형이나 수능우선선발로 인해 수능의 중요성이 크지만,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험생들의 성적이 소수점 차이 정도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수능 성적이 거의 비슷한 상황에서 학생부 성적이 당락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는 의미다. 특히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에서는 정원의 70% 정도를 수능으로 우선선발하고, 30%는 학생부도 반영해 뽑고 있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수능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보다 오히려 정시가 더 수월할 수 있으며,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도 학생부는 신경써야 한다”며 “남은 100일,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으로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다면 기대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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