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장관 서남수)가 오는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수능시험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시험 전날(예비소집일, 6일) 수험표와 함께 배포될 예정으로, 수험생들은 수능시험 실시요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배부 받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아야 하며, 시험장, 수험표, 신분증 등을 사전에 점검하여 수능 시험일에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편집자 주>
< 예비소집일에 반드시 참석 >
우선,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에 참석하여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를 받은 후에 수험생은 가장 먼저 수험표에 기록되어 있는 ‘선택 영역 및 선택 과목’을 확인하고, 본인이 시험을 보게 될 시험장을 직접 찾아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 시험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 >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된다. 특히,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8시 10분까지 입실하여 감독관으로부터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을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 안내를 받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만약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여 재발급 받아야 한다.
<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은 가져오지 않는 것이 최선 >
휴대용 전화기를 비롯, 스마트워치(손목시계형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MP3, 전자사전,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플레이어, 시각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다. 삼성 갤럭시 기어, 소니 스마트 워치2, 페블 스마트 워치 등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최근 시판되고 있는 스마트워치의 경우 전화 기능은 물론 문자 송,수신, 모바일 메신저, 카메라 기능 등이 탑재되어 있어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므로, 수험생들은 절대 시험장에 가져오지 말아야 한다. 부득이하게 시험장 반입금지물품을 미쳐 두고 오지 못한 경우,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하며, 본인이 선택한 시험이 모두 종료된 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만약 반입금지물품을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에는 부정행위로 간주되어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 되므로, 반입금지물품은 아예 시험장에 가져가지 않도록 수험생을 둔 부모님께서도 한 번 더 챙겨 주시는 것이 좋다. 실제로, 지난 2013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79명의 수험생이 휴대폰, MP3 등 반입금지물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이 확인돼 성적이 무효로 처리됐다. 시험장 반입이 허용된 물품이라도 시험시간 중 휴대가 허용되지 않는 물품은 모두 가방에 넣어 감독관이 지정한 장소에 두어야 한다. 이를 휴대하거나 임의의 장소에 보관한 경우에도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 흑색 연필, 컴퓨터용 사인펜, 시험실에서 지급된 사프펜 외의 필기구 개인휴대 금지 >
수험생이 시험 중에 휴대할 수 있는 물품은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사인펜, 수정테이프, 흑색 연필, 지우개, 샤프심(흑색, 0.5㎜),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시간 표시 이외의 기능이 부착되지 않은 일반 시계(아날로그 또는 디지털 전자시계 모두 가능하나 스톱워치, 문항번호 표시 등 기타 기능이 부착된 시계는 불가) 등이며, 시험에서 사용할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펜은 시험실에서 일괄 지급된다.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필기구는 흑색 연필과 컴퓨터용 사인펜에 한하여 사용 가능하며, 그 밖의 개인이 가져온 필기구는 사용할 수 없다.
투명종이(일명 기름종이), 연습장 등과 같이 수험생이 시험을 보는 데 필요하지 않은 물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돋보기 등과 같이 개인의 신체조건이나 의료 상 휴대가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휴대 가능하다. 필적확인란을 포함, 답안지는 컴퓨터용 사인펜으로만 표기하고 연필이나 샤프펜 등으로 기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표기한 답안을 수정하는 경우, 시험실 감독관이 제공하거나 본인이 가져간 수정테이프를 사용해야 하며, 수험생들은 답안지에 예비마킹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유의하여야 한다.
수능시험의 경우 이미지 스캐너로 답안지를 채점하기 때문에 예비마킹을 지우지 않고 다른 번호에 표기를 하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어 오답 처리될 수 있으므로, 예비마킹 한 곳과 다른 곳에 답안을 마킹할 경우, 예비마킹의 흔적을 지우개나 수정 테이프로 반드시 지워야 한다. 아울러, 수험생 개인이 가져온 물품을 사용하여 오류가 발생할 경우, 그 불이익은 수험생 본인이 감수해야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출처-새전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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