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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수능 …밤샘 공부는 뇌기능에 좋지 않아

수능 …밤샘 공부는 뇌기능에 좋지 않아

 
수능시험을 앞둔 11월 초가 되면 대학병원 응급실에는 숨이 막힌다며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오는 학생들이 종종 있다. 수능시험에 대한 중압감과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얕은 숨을 빨리 몰아쉬는 과호흡을 하는 경우다.

혈중 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배출돼 중성을 유지해야 할 혈액이 일시적으로 알칼리 상태에 빠져서인데 이때는 구멍을 낸 비닐봉투를 뒤집어쓰고 호흡을 하면 곧바로 좋아진다.

문제는 불안과 우울증이 심할 경우 암기력과 창의력, 판단력, 순발력과 같은 전반적인 뇌기능도 떨어진다는데 있다. 평소에는 공부를 잘했던 우등생이 난이도와 상관없이 시험을 망치는 게 대표적이다.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몸이 긴장하면서 근육이 경직되고 또 경추가 틀어져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의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불안 증세가 나타나면 심호흡을 길게 하고 손과 발, 이마와 같은 특정부위를 힘껏 수축했다가 서서히 풀어주면서 긴장을 해소하는 게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을 코앞에 둔 수험생은 수면시간 조절도 신경 써야 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시험 당일에 적합한 컨디션을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고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시험 시작시간보다 2시간가량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 대뇌활동이 잠에서 깬 2시간 이후부터 왕성해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험 당일에만 일찍 일어나면 몸은 깨어있을지라도 뇌가 그렇지 못해 멍한 상태가 지속될 수 있다. 또 졸음이 올 수 있는 만큼 일주일 전부터 규칙적으로 기상하는 게 도움이 된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자 무리하게 공부를 하다보면 수면주기가 늦어져 오히려 인체리듬이 깨지면서 학습능률 저하로 이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뇌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 미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게재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수면부족은 뇌기능 장애뿐 아니라 심장질환과 당뇨, 비만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국의 서리대학교(University of Surrey)에서 연구 발표한 결과에서도 잠을 적게 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면역체계나 신체 손상,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유전자 활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고3 수험생 외에도 요즘 청소년들에게 인기 있는 음료수인 에너지 드링크를 과하게 섭취해서도 안 된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오혜영 교수는 “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125mg으로 400mg인 성인의 1/3 수준으로 하루 2캔 이상 고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카페인 과량 섭취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일주일정도 앞둔 현재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시험 당일에 맞춘 생활리듬을 찾아 습관을 들이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 교수는 “뇌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적당량의 음식을 먹고 식후 가벼운 걷기로 뇌세포에 산소공급을 해주는 것이 뇌기능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뇌기능을 향상시키는 영양소는 탄수화물, 단백질 이외에도 미세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등이 있으므로 녹황색채소와 계절과일을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출처-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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