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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어렵네(수능 학점)

실전 연습·대학별 유형 숙지해 자신감 길러야

실전 연습·대학별 유형 숙지해 자신감 길러야

수시면접 대비 어떻게 할까

   
지난 12일 부산 동래원예고에서 부산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14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제2차 모의면접교실'에 참가한 수험생이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행사진행요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주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 심층면접 철저히

- 자연계, 전체 문제흐름 설명
- 인문계, 인문사회 시사 준비

# 미리미리 챙겨라

- 친구·가족 등과 자주 해볼것
- 동영상 활용 장·단점 파악도

# 태도의 비중 높아

- 면접관과 눈 마주치기 중요
- 질문 경청하고 의도 곱씹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다음 달 7일 시행)을 앞두고 '수능 시계'가 째깍째깍 가는 시점이다. 수험생의 관심이 수능에 쏠려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201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의 66.2%나 선발하는 수시모집의 일정은 수능 일정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중에서도 면접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면접고사는 지난달 말 이미 시작했고, 수능 날 이후로도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제2차 모의면접교실'을 지난 12, 13일 부산 동래원예고에서 열었다. 면접고사 대비의 전문가인 시교육청 논술지원단 소속 교사 54명이 모의면접관으로 나섰고, 수시면접을 앞둔 부산지역 고교생 185명이 참가해 모의면접을 치렀다.

■인성면접과 심층면접으로 구분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의면접을 주관한 논술지원단 교사들 가운데 서진관(동래고·논술지원단장) 최기원(신정고) 정봉균(덕문여고) 교사를 현장에서 만나 '수시면접, 이것만은 확실히 준비하자'는 주제로 조언을 들어봤다.

수시의 면접고사는 크게 '심층면접'(전공적합성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진다. 심층면접은 다시 자연계와 인문계로 나뉘는데, 자연계는 면접관들(교수) 앞에서 주어진 수학·과학 문제를 직접 풀이하면서 해답을 유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형태다. 인문계는 인문·사회영역에 관한 심층구술면접 형태를 띤다.

인성면접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인성과 리더십, 성장 과정, 학문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보게 된다.

■동영상 촬영하면 효과 상승

서진관 단장과 정봉균 최기원 교사는 "모의면접연습을 직접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서 지원단장은 "모의면접의 상대는 친구도 좋고 가족이나 교사도 좋다. 모의면접을 자주 해보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최 교사도 "이번 모의면접에서도 심층면접에 참가했던 한 자연계 수험생이 미리 받은 문제를 면접구상실에서 잘 풀어놓고 막상 모의면접관들 앞에서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결국 문제풀이에 실패했다"며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아는 문제도 막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모의면접은 다른 준비과정과도 동떨어지지 않는다. 수시면접에서는 ▷자신이 지원한 학과 홈페이지 검색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특성과 인재상, 면접 유형을 숙지하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기며 ▷심층면접의 경우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 모든 활동이 모의면접 대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모의면접에서 희망학생에 한해 학생이 가지고 온 스마트폰으로 면접 과정을 촬영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수험생이 직접 자신의 장단점을 확인해보라는 취지다.

■'태도'의 비중도 높다

이들 세 교사는 "면접에서는 태도도 무척 중요하다. 부산 학생들이 과묵하거나 표현의 요령을 몰라 같은 수준의 다른 지역 학생보다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겸손하지만 당당한 태도로 면접관의 눈을 봐야 하는데 칠판을 보고 혼자 말하는 습관 ▷면접관의 질문을 경청하고 질문의 의도를 한 번 더 곱씹어야 좋은데 지엽말단적인 답변에 갇혀 자기 말만 나열하는 버릇도 자주 범하는 실수로 꼽혔다.

정 교사는 "특히 올해부터 수시면접에서 리더십을 강조하는데, 이는 반장이나 학생회장을 했던 경력을 묻는 게 아니다"라며 "일상생활 속에서 남을 배려하고 주위와 소통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태도로 자신이 이룬 변화와 발전을 답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교사는 인성면접과 달리 지식도 갖춰야 하는 심층면접에서는 "자연계는 모른다고 포기하지 말고 세세한 계산이 아니라 전체 흐름을 설명하는 태도, 인문계는 인문·사회 관련 시사지식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준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국제신문]
 
 

실전 연습·대학별 유형 숙지해 자신감 길러야

수시면접 대비 어떻게 할까

   
지난 12일 부산 동래원예고에서 부산시교육청 주최로 열린 '2014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제2차 모의면접교실'에 참가한 수험생이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을 행사진행요원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해주고 있다. 전민철 프리랜서 jmc@kookje.co.kr
 
# 심층면접 철저히

- 자연계, 전체 문제흐름 설명
- 인문계, 인문사회 시사 준비

# 미리미리 챙겨라

- 친구·가족 등과 자주 해볼것
- 동영상 활용 장·단점 파악도

# 태도의 비중 높아

- 면접관과 눈 마주치기 중요
- 질문 경청하고 의도 곱씹기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다음 달 7일 시행)을 앞두고 '수능 시계'가 째깍째깍 가는 시점이다. 수험생의 관심이 수능에 쏠려 있을 것 같지만, 현실은 다르다. 2014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의 66.2%나 선발하는 수시모집의 일정은 수능 일정과는 별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시모집 중에서도 면접고사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입시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다.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면접고사는 지난달 말 이미 시작했고, 수능 날 이후로도 12월 초까지 이어진다.

이에 부산시교육청은 '2014학년도 수시모집 대비 제2차 모의면접교실'을 지난 12, 13일 부산 동래원예고에서 열었다. 면접고사 대비의 전문가인 시교육청 논술지원단 소속 교사 54명이 모의면접관으로 나섰고, 수시면접을 앞둔 부산지역 고교생 185명이 참가해 모의면접을 치렀다.

■인성면접과 심층면접으로 구분

이틀에 걸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의면접을 주관한 논술지원단 교사들 가운데 서진관(동래고·논술지원단장) 최기원(신정고) 정봉균(덕문여고) 교사를 현장에서 만나 '수시면접, 이것만은 확실히 준비하자'는 주제로 조언을 들어봤다.

수시의 면접고사는 크게 '심층면접'(전공적합성면접)과 '인성면접'으로 이뤄진다. 심층면접은 다시 자연계와 인문계로 나뉘는데, 자연계는 면접관들(교수) 앞에서 주어진 수학·과학 문제를 직접 풀이하면서 해답을 유도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형태다. 인문계는 인문·사회영역에 관한 심층구술면접 형태를 띤다.

인성면접은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토대로 인성과 리더십, 성장 과정, 학문과 생활에 대한 태도를 보게 된다.

■동영상 촬영하면 효과 상승

서진관 단장과 정봉균 최기원 교사는 "모의면접연습을 직접 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서 지원단장은 "모의면접의 상대는 친구도 좋고 가족이나 교사도 좋다. 모의면접을 자주 해보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라고 말했다.

최 교사도 "이번 모의면접에서도 심층면접에 참가했던 한 자연계 수험생이 미리 받은 문제를 면접구상실에서 잘 풀어놓고 막상 모의면접관들 앞에서는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 결국 문제풀이에 실패했다"며 "긴장하거나 당황하면 아는 문제도 막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모의면접은 다른 준비과정과도 동떨어지지 않는다. 수시면접에서는 ▷자신이 지원한 학과 홈페이지 검색 등을 통해 지원 대학의 특성과 인재상, 면접 유형을 숙지하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기며 ▷심층면접의 경우 기출문제를 공부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이 모든 활동이 모의면접 대비 과정에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요소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시교육청은 이번 모의면접에서 희망학생에 한해 학생이 가지고 온 스마트폰으로 면접 과정을 촬영해주는 방식을 도입했다. 수험생이 직접 자신의 장단점을 확인해보라는 취지다.

■'태도'의 비중도 높다

이들 세 교사는 "면접에서는 태도도 무척 중요하다. 부산 학생들이 과묵하거나 표현의 요령을 몰라 같은 수준의 다른 지역 학생보다 손해를 보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겸손하지만 당당한 태도로 면접관의 눈을 봐야 하는데 칠판을 보고 혼자 말하는 습관 ▷면접관의 질문을 경청하고 질문의 의도를 한 번 더 곱씹어야 좋은데 지엽말단적인 답변에 갇혀 자기 말만 나열하는 버릇도 자주 범하는 실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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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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