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대입성공 특강] 수능 성적 기준으로 학생부(학교생활기록부) 대비 유·불리 따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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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입시분석팀장 |
고 3 위한 내신 대비 전략
이달 중순 이후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현재 고 3이라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준비로도 시간이 부족해 내신 관리법을 놓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이들에게 도움 될 만한 내신 관리 요령을 짚었다.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 등 크게 세 가지다. (어학시험 성적과 수상 경력, 교내 활동 등 비교과 관련 내역은 특별·입학사정관 전형 준비생에게만 유효하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를 철저히 챙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장 바람직한 학습 전략의 기준은 '선택과 집중'이다. 일단 각 수험생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 학생부를 활용,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이라면 남아 있는 내신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는 게 우선이다. 반대로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이 낮은 전형 지원자는 기타 전형 요소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아래 예시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을 파악해보자.<그래픽 참조>
유형①ㅣ수능 집중형
수험생 A가 2학년 때까지 쌓은 4학기 주요 과목 내신 성적은 평균 2.3등급이다. 수능 모의고사 당시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영역 성적은 각각 1·1·1·2등급이었으며 백분위 점수는 평균 95점이다. 이 정도면 수능 성적만으로도 정시모집 한양대권 이상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A는 지금부터라도 공부의 초점을 수능 준비에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
A가 3학년 1학기 주요 과목 시험에서 모두 1등급대 성적을 받았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A의 학생부 성적은 3학년분을 포함, 약 1.9등급으로 향상된다. 하지만 이는 한양대 이상의 주요 대학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선엔 못 미치는 수준이다. (A는 정시모집으로 한양대 지원이 가능하므로 수시모집에선 한양대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대학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결국 A는 '현상 유지'를 염두에 두고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게 맞다. 그와 함께 수능과 논술을 탄탄히 준비해 논술 중심 전형과 정시 일반 전형을 노려보자. 두 전형 모두 학생부 성적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이달 중순 이후부터 중간고사가 시작된다. 현재 고 3이라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준비로도 시간이 부족해 내신 관리법을 놓고 고민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이들에게 도움 될 만한 내신 관리 요령을 짚었다.
대학 입시에 필요한 전형 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수능 △대학별 고사(논술·면접·적성) 등 크게 세 가지다. (어학시험 성적과 수상 경력, 교내 활동 등 비교과 관련 내역은 특별·입학사정관 전형 준비생에게만 유효하다.) 하지만 이 모든 요소를 철저히 챙기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가장 바람직한 학습 전략의 기준은 '선택과 집중'이다. 일단 각 수험생은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전략을 짜야 한다. 학생부를 활용,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는 학생이라면 남아 있는 내신 시험에 철저히 대비하는 게 우선이다. 반대로 학생부 성적 반영 비율이 낮은 전형 지원자는 기타 전형 요소에 집중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아래 예시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전략을 파악해보자.<그래픽 참조>
유형①ㅣ수능 집중형
수험생 A가 2학년 때까지 쌓은 4학기 주요 과목 내신 성적은 평균 2.3등급이다. 수능 모의고사 당시 국어·수학·영어·사회탐구 영역 성적은 각각 1·1·1·2등급이었으며 백분위 점수는 평균 95점이다. 이 정도면 수능 성적만으로도 정시모집 한양대권 이상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 따라서 A는 지금부터라도 공부의 초점을 수능 준비에 맞추는 게 바람직하다.
A가 3학년 1학기 주요 과목 시험에서 모두 1등급대 성적을 받았다고 가정하자. 이 경우 A의 학생부 성적은 3학년분을 포함, 약 1.9등급으로 향상된다. 하지만 이는 한양대 이상의 주요 대학 학생부 중심 전형 합격선엔 못 미치는 수준이다. (A는 정시모집으로 한양대 지원이 가능하므로 수시모집에선 한양대보다 커트라인이 높은 대학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결국 A는 '현상 유지'를 염두에 두고 내신 성적을 관리하는 게 맞다. 그와 함께 수능과 논술을 탄탄히 준비해 논술 중심 전형과 정시 일반 전형을 노려보자. 두 전형 모두 학생부 성적 비중이 크지 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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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②ㅣ학생부 준비형
전 학기까지 내신 성적 평균이 2.3등급인 수험생 B는 올해 수능 모의고사에서 백분위 평균 77점의 성적을 받아들었다. 이는 정시모집 단국대(천안캠퍼스)에 지원 가능한 수준이다. B가 수능에 집중해 전 영역 등급을 한 단계씩 올린다면 백분위 점수는 87점으로 상승, 경기대·광운대·명지대 등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반면, B가 학생부 주요 과목에서 모두 1등급 수준의 성적을 받는다면 3년 전체 학생부 성적은 (국민대·숭실대 학생부 중심 전형을 노려볼 수 있는) 2.0등급이 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춘 학생이라면 합격률은 더욱 높아진다. 따라서 B는 올 1학기 중간고사 준비에 집중해야 한다.
위 두 사례는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학생부 대비의 유·불리를 따진 것이다. 물론 수험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사실 학생부 내신 성적은 학생부 중심 전형에서나 유용하다. 정시 일반 전형, 수시 논술·적성고사중심 전형에서 학생부 영향력은 매우 낮은 편이다. 심지어 일부 학생부중심 전형이나 입학사정관 전형 등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높아 내신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이화여대 학업능력우수자 전형이나 한양대 브레인한양 전형, 서강대 일반서류 전형 등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 따라서 여러 전형 요소 중 학생부 성적이 가장 뛰어난 학생을 제외한 나머지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수능과 연관된 과목 성적은 잘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능과 내신 시험은 출제 유형이 다를 뿐, 풀이에 사용되는 개념과 원리는 동일하기 때문이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 입시분석팀장]
[출처-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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