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大' 등 주요대학 수시모집 어떻게 뽑나
- 한국외대 'LD학부' 신설하고 4년 전액 장학금 혜택
-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지난해보다 172명이나 늘어
201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3일 시작된다. 이번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5만1608명으로 전년보다 8385명 늘었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작년보다 한 곳 많은 126개 대학이 4만7273명을 뽑는다. 이 외에도 서울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연세대가 입학전형을 단순화하는 등 지난해 대입과 달라진 점이 많다.
우선 서울대는 올해 총 정원 3169명의 82.6%인 261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로 최대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면접 및 구술 50%를 더해 최종 선발한다.
무엇보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로 ▲자연계 ▲경영대 ▲농경제사회학부는 공통문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이 확대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충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절반 이상을 뽑는다. 고려대는 3035명(72.1%)을, 연세대는 2388명(70%)을 각각 뽑는 만큼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도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인문계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 언어/외국어 1등급, 수리 1등급이었다면 올해는 국어B형·수학A형·영어B형 등 등급 합 4등급으로 조정됐다.
연세대는 전형 내에서 여러 가지 트랙으로 세분화해 모집하던 방식 대신 전형 내 모집단위 계열별, 지원 자격 구분별로 선발한다. 또한 지원방법도 1개 전형 내에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하도록 만들어 전형 내 중복지원을 제한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 우선선발 등급 조건을 보면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정시 성적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능 등급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며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평균 성적이 인문계는 1.3등급 이내, 자연계는 1.5등급 이내가 현실적인 합격선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외교관 양성을 위한 LD(Langugae&Diplomacy)학부를 신설하고 일반전형 논술트랙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일정 자격을 갖춘 LD학부 입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런 장학혜택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이 213명에서 385명으로 전년 대비 172명이나 늘어났다. 수의예과, 교육공학과, 특성화학부, 의상디자인(인문), 자율전공학부(인문·자연)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오제중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입학사정관제가 ‘공교육의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했다면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했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수시 모집도 지난해처럼 학생 1인당 수시 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횟수를 6회로 제한하는 ‘수시 모집 지원 제한 제도’를 적용한다. 또 수시모집에 일단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나 추가 모집 기간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응시 기회가 많다고 무턱대고 원서를 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 건국대 입학사정관제 지난해보다 172명이나 늘어
201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오는 9월3일 시작된다. 이번 수시모집 선발인원은 25만1608명으로 전년보다 8385명 늘었다. 특히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의 경우 작년보다 한 곳 많은 126개 대학이 4만7273명을 뽑는다. 이 외에도 서울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연세대가 입학전형을 단순화하는 등 지난해 대입과 달라진 점이 많다.
우선 서울대는 올해 총 정원 3169명의 82.6%인 2617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1단계에서 학생부 등 서류로 최대 3배수를 뽑고 2단계에서 1단계 점수 50%와 면접 및 구술 50%를 더해 최종 선발한다.
무엇보다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서류와 면접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의미로 ▲자연계 ▲경영대 ▲농경제사회학부는 공통문제를 활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공적성 및 인성 면접이 확대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충분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도 수시모집에서 절반 이상을 뽑는다. 고려대는 3035명(72.1%)을, 연세대는 2388명(70%)을 각각 뽑는 만큼 상위권 수험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대도 서울대와 마찬가지로 인문계 우선선발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 지난해 언어/외국어 1등급, 수리 1등급이었다면 올해는 국어B형·수학A형·영어B형 등 등급 합 4등급으로 조정됐다.
연세대는 전형 내에서 여러 가지 트랙으로 세분화해 모집하던 방식 대신 전형 내 모집단위 계열별, 지원 자격 구분별로 선발한다. 또한 지원방법도 1개 전형 내에서 1개 모집단위에만 지원하도록 만들어 전형 내 중복지원을 제한했다.
오종운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평가이사는 “수시 우선선발 등급 조건을 보면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거의 정시 성적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능 등급을 요구하는 학교가 많다”며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주요 대학의 학생부 교과 평균 성적이 인문계는 1.3등급 이내, 자연계는 1.5등급 이내가 현실적인 합격선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외대는 올해 외교관 양성을 위한 LD(Langugae&Diplomacy)학부를 신설하고 일반전형 논술트랙을 통해 20명을 선발한다. 한국외대는 일정 자격을 갖춘 LD학부 입학생에게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런 장학혜택에 따라 상위권 수험생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건국대는 입학사정관제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이 213명에서 385명으로 전년 대비 172명이나 늘어났다. 수의예과, 교육공학과, 특성화학부, 의상디자인(인문), 자율전공학부(인문·자연)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입학사정관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뽑는다.
오제중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장은 “입학사정관제가 ‘공교육의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을 충실히 했다면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평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기록했다면 면접관에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올해 수시 모집도 지난해처럼 학생 1인당 수시 모집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횟수를 6회로 제한하는 ‘수시 모집 지원 제한 제도’를 적용한다. 또 수시모집에 일단 합격하면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나 추가 모집 기간에 지원할 수 없다. 따라서 응시 기회가 많다고 무턱대고 원서를 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출처-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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